트럼프 랠리에 대한 차익 매물이 트럼프 내각 우려와 함께 나오면서 뉴욕 증시 하락을 이끄는 모습이다. 또한 전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는 모습으로 증시 상승 모멘텀도 축소되는 상황이다.
국내증시도 트럼프 내각 우려에 따라 이차전지 관련주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 영업일(11/15) KOSPI 2,416.86(-0.08%) KOSDAQ 685.42(+0.57%)으로 혼조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삼성전자의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과 3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들의 훈풍으로 지수의 낙폭은 멈춘 모습이다. 이러한 삼성전자 훈풍이 금일도 일정부분 이어지며 지수 방어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피 투자주체 흐름을 보면 삼성전자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이슈에도 불구하고 외국이 순매수가 강하게 유입되지 않는 모습니다. 아무래도 삼성전자에서는 일정부분 순매수가 유입되었으나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다른 여타 종목들에서의 자금 이탈이 외국인 순매도의 주요 요인이 되지 않나 판단된다.
지수 차트 흐름을 보면 코스피는 2420선 전후에서 버티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코스닥은 668선을 저점으로 지지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시작으로 중국에 대한 첨단 칩 및 장비 관련 수출 규제를 강화와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으로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의 불확실성은 조금더 지속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트럼프 정부 들어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가속화되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 등이 지속적인 Fed의 금리인하 기조를 꺽는 요소로 작용을하여 증시 상승 모멘텀을 줄일 수 있는 여지도 있다.
따라서 한 동안은 이슈에 따른 개별주 및 특정 섹터의 강한 등락이 지속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슈에 따른 발빠른 대응이 수익에 지름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영업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삼성전자(+7.21%)가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급등하며 반도체 투자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반도체 대표주(생산), 반도체 장비, 반도체 재료/부품, 시스템반도체, HBM, 온디바이스 AI, 뉴로모픽 반도체, CXL, 3D 낸드 등 반도체 관련 테마 상승. ▷EU, 우크라이나 복구·재건 투자 기업 모집 발표 및 젤렌스키 대통령, 내주 10가지 복원 계획 발표 소식 등에 우크라이나 재건/ 건설기계/ 모듈러주택 테마 상승. ▷尹대통령-시진핑 국가주석, 페루 리마서 2년만에 한중 정상회담 개최 예정 소식 등에 화장품, 여행, 항공, 면세점, 카지노, 엔터테인먼트, 패션/의류 등 중국 소비 관련 테마 상승. ▷미·중 기술 패권 경쟁 반도체에서 희토류로 확장 소식 등에 희귀금속(희토류 등) 테마 상승. ▷역대 최대 규모 지스타 2024 기대감 등에 게임/ 모바일게임(스마트폰) 테마 상승. ▷트럼프 트레이드 속 로봇 시장 확대 기대감 부각에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 상승. ▷트럼프 관세 부과에 따른 장난감 가격 급등 전망 등에 엔젤산업/ 캐릭터상품 테마 상승.
11/15(금)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신라젠이 진행성 고형암 환자 대상 BAL0891의 단일요법 및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美 FDA 제1상 임상시험 계획(IND) 변경 승인 공시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정규장 외국인 순매수 전환 속 급등했던 삼성전자가 자사주 취득 계획을 공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법 위반 1심 징역형 선고 소식에 에이텍, 토탈소프트 등 정치/인맥(이재명) 테마가 정규장에 이어 하락했고, 현대바이오는 947.92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속 하한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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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박정식"파트너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홍보용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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