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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은 시장의 추가 상승 흐름을 만들었다. 그로 인해 미국의 S&P500 지수는 사상 최대치인 4000P를 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증시 역시 미 증시만큼은 아니지만 3000P를 위협하던 시장은 어느덧 3100P를 넘어서 전 고점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금일부터 발표하는 삼성전자의 실적 역시 1분기 컨센서스가 예상치 보다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한국증시 역시 안정적인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 된다. 하지만 한국증시만의 변수는 존재한다. 바로 5월에 시작되는 공매도인 것이다. 

현재 시장의 흐름을 보면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실적이 좋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상승이 나온 종목이 많다. 특히 이번에 진행되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보궐선거로 인한 정책과 정치 인맥 관련주 역시 과도한 상승 흐름이 나온 상황이다. 이런 실적의 비해 과도한 상승한 종목은 공매도의 좋은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는 실적이 뒷받침 되는 종목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이번 주 관심 종목은 넷마블(251270)을 관심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넷마블은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모바일 게임 수요가 증가 했으며 특히 모두의 마블, 세븐 나이츠 등 유저들의 증가로 인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상황이다. 그에 반해 현재 주가는 12만원 선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하반기 넷마블(251270)이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한국 증시에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장외 시세는 2021년 4월4일 기준 시가총액이 33조에 형성되어 있다. 최근 많이 상승한 5대 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을 모두 더해도 67조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카카오뱅크의 상장이 진행될 경우 넷마블은 엄청난 기업가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최근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앞으로 하이브로 사명 변경)가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소속 되어있는 미국 종합 미디어 기업인 아타카 홀딩스를 1조 1천800억원에 인수했다. 빅히트 역시 넷마블이 지분 19.9%를 갖고 대주주로 있으면서 기업가치의 성장성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 된다.    

작성: 증권방송 이데일리ON 서용원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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