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다니엘의 장 전 브리핑]
반도체의 귀환? 이번 주가 진짜 시험대다! “금리는 내려갈 명분이 생겼고, 이제 반도체가 다시 주도주로 돌아올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 주가 될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다우 +0.3%, S&P500 +0.6%, 나스닥 +1.3%,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6%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중요한 건 미국 7월 고용이었습니다. 신규 고용은 -2.3만 명으로 시장 예상 +8.5만 명을 크게 밑돌았고, 시간당 평균임금 증가율도 전년 대비 +3.2%로 예상보다 낮았습니다. 실업률은 4.1%로 오히려 낮아졌기 때문에 당장 경기침체를 이야기할 정도의 고용 붕괴라기보다는 “고용의 열기가 식으면서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려야 할 이유가 약해졌다”는 쪽으로 시장이 받아들였습니다. 현재 시장은 “미국 경제가 무너진다” 보다는 “연준이 계속 긴축할 정도로 고용이 뜨겁지는 않다”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FedWatch에서도 9월 **동결 가능성이 55.6%**로 인상 가능성보다 우세해졌다는 게 그 증거입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고용 둔화 + 물가 둔화의 조합입니다. 그걸 이번 주 CPI가 확인해줘야 합니다. 주말에는 베선트 재무장관의 장기금리 관련 발언도 나왔습니다. 미국 정부가 장기채 공급 부담을 낮추고 장기금리 급등을 억제하려는 방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최근 주식시장이 흔들렸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10년물 금리 상승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안정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시장은 물가도 조금씩 내려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CPI에서 시장이 원하는 건 물가 폭락이 아닙니다. 고용은 식는데 물가까지 내려온다는 확인입니다. 이 조합이 나오면 연준의 추가 긴축 명분은 더 약해지고, 다시 성장주에 돈이 들어올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이번주엔 중요한 이벤트들인 TSMC 7월 매출 발표, CoreWeave, Cisco, Applied Materials 실적발표들로 전체 AI생태계가 살아있는지 검증하는 주입니다. 그리고 지난주 MS·아마존 등의 실적을 통해 AI CAPEX가 실제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확인했기 때문에, 이번 주 실적까지 받쳐준다면 AI 피크아웃 우려가 한 단계 더 약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반등 우위로 출발할 가능성을 보되, 가장 중요한 건 반도체의 복귀 여부입니다. 지난주에는 로봇·바이오·광통신·전력기기 등으로 순환매가 살아났습니다. 그런데 코스피를 진짜 정상화시키려면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돌아와야 합니다. 차트는 아직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펀더멘털은 생각보다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8월 10일, 주도주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지금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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