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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 뒤에 숨겨진 ‘진짜 돈의 흐름’을 분석해 시장을 선점하는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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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8월 20일 다니엘의 장 전 브리핑]
작성자 : 가다니엘작성일 : 2026-08-20조회수 : 893

# 다니엘의 8월 20일 장 전 브리핑


안녕하세요. 다니엘입니다.


어제 우리 시장 정말 힘들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크게 밀리면서 특히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까지 강한 차익실현이 나왔는데요. 그런데 오늘 아침 시장을 보면 어제와는 분명히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오늘 장 시작 전에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딱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미국 장기금리 급등세가 일단 진정되기 시작했다는 것

두 번째, SK하이닉스에서 40조 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카드가 나왔다는 것.

그리고 세 번째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모더나가 폭등하면서 바이오까지 새로운 순환매 후보로 들어왔다는 겁니다.


오늘은 단순히 “어제 많이 빠졌으니까 오늘 반등하겠지.”이렇게 볼 장이 아닙니다.


반도체 주도주가 다시 살아나는지, 그리고 바이오·가상자산 등 새로운 수급처로 돈이 이동하는지.**

오늘은 이 두 가지를 보겠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다우 +0.2%, S&P500 +0.2%, 나스닥 +0.2% 수준으로 큰 폭은 아니지만 동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중요합니다. 시장에는 분명 악재가 있었습니다. 7월 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나왔습니다. 많은 연준 위원들이“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내려오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런 의견을 보였습니다.


일부 위원들은 현재 금융여건 자체가 인플레이션을 2%까지 내리기에 충분히 긴축적이지 않을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이것만 봤다면 장기금리가 또 치고 올라가면서 성장주가 다시 흔들릴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장을 살려준 게 있었습니다.

미국 재무부입니다 미 재무부가 결국 장기금리에 개입했습니다 최근 제가 계속 말씀드렸죠.

이번 시장 급락에서 저는 미국 10년물보다도 30년물을 굉장히 중요하게 보고 있다.

미 30년물 금리가 5.3% 부근까지 올라가면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미국뿐 아니라 일본과 유럽까지 글로벌 장기금리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이게 AI와 반도체 같은 고밸류 성장주에 굉장히 큰 부담이 됐습니다. 그런데 결국 미국 정부가 움직였습니다. 미 재무부가 10년물에서 30년물까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장기채 시장이 너무 흔들리니까 재무부가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겠다.”이겁니다.

그 결과 미국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고점에서 내려왔습니다.


현재 10년물이 약 4.64%,30년물이 약 5.18% 수준인데요. 절대적인 금리 수준은 여전히 높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금리 문제가 끝났다.”라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중요한 건 급등의 속도가 꺾였다는 것입니다.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4.6%냐 4.7%냐도 중요하지만, 더 위험한 건 하루하루 계속 금리가 치솟는 겁니다. 그런데 그 속도를 미국 정부가 직접 제어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어제와 다른 부분입니다.


이번 7월 FOMC 의사록 자체는 분명 매파적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다면 금리 인상까지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금리 인하 기대감만 가지고 시장을 보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다만 한 가지 감안해야 합니다. 이 의사록은 7월 FOMC 당시의 이야기입니다.

그 이후 시장에서는 고용 둔화와 CPI·PPI 등 새로운 데이터가 추가됐습니다.


그래서 오늘 시장은 매파적 FOMC 의사록 VS 재무부의 장기금리 안정화 조치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소화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미국 시장의 선택은 후자에 조금 더 무게를 실었습니다. 그래서 미국 증시도 악재를 소화하면서 소폭 반등한 겁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SK하이닉스입니다.

어제 장 마감 이후 SK하이닉스가 시장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주주환원 카드를 꺼냈습니다.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전량 소각하는 계획입니다.


이건 단순히 배당 조금 더 주는 수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유통주식 수가 줄어들면 EPS, 즉 주당순이익이 개선될 수 있고, 자기자본 감소를 통해 ROE 역시 올라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숫자보다도 기업이 보내는 신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회사가 앞으로 현금창출에 자신이 없다면 이런 규모의 주주환원을 쉽게 결정할 수 없습니다.


결국 SK하이닉스가 “현재 주가에서 우리가 만들어낼 현금과 기업가치에 자신이 있다.”라는 신호를 시장에 보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게 하나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SK하이닉스 하나로 끝날 가능성만 볼 필요가 없습니다. 삼성전자까지 주주환원 기대감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SK하이닉스만 보는 게 아니라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그리고 반도체 소부장까지 수급이 확산되는지 반드시 보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러분들이 반드시 보셔야 할 업종. 바이오입니다.


모더나가 난리가 났습니다.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 중인 개인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후기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병용했을 때 암 재발과 전이를 줄이는 데 의미 있는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이 소식으로 모더나가 장중 두 배 이상 폭등했고 머크 역시 두 자릿수 상승했습니다. 단순히 모더나 한 종목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mRNA가 코로나 백신을 넘어 암 치료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서 다시 살아난 겁니다. 실제로 미국 나스닥 바이오테크 지수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국내에서도 mRNA, 항암백신, 면역항암제 그리고 플랫폼 바이오 이쪽으로 단기 수급이 들어오는지 보겠습니다. 다만 미국 모더나가 워낙 과하게 급등했습니다.

그래서 국내 관련주가 시작부터 +15%, +20% 이렇게 갭이 뜬다면 쫓아가는 게 아니라 첫 번째 차익실현 이후 눌림목에서 수급이 다시 들어오는 종목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 바이오는 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강하다고 아무거나 사는 건 아닙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변화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다시 강하게 올라왔습니다. 백악관에서 가상자산 업계 최고경영진들과 회동이 진행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CLARITY Act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규제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기대감이 들어오면서 숏커버까지 겹쳤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오늘 가상자산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STO·디지털자산 인프라 이쪽의 수급을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런 테마는 비트코인이 강하게 움직이는 날로써 장 초반 거래대금이 빠르게 붙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오늘 아이티센글로벌을 포함한 스테이블코인·디지털자산 관련주의 거래대금 변화도 보겠습니다.


다만 이쪽 역시 이미 많이 오른 종목의 추격보다 박스권을 이제 막 돌파하거나 바닥에서 거래량이 들어오는 종목이 훨씬 유리합니다.


자, 그래서 오늘 시장은 전일 급락 이후 반등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보겠습니다.


시장을 무너뜨렸던 미국 장기금리 급등 속도가 진정되고 있고 국내 핵심 주도주인 SK하이닉스에 40조 원 주주환원이라는 강력한 하방 지지 재료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모더나를 시작으로 바이오라는 새로운 순환매 후보까지 등장했습니다. 거기에 가상자산도 살아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오늘 코스피가 무조건 V자 반등한다고 보는 건 아닙니다. 환율이 여전히 1,380원 후반이고, 미국 30년물 금리도 5%가 넘습니다.

FOMC도 매파적이었고, 이란 리스크도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수보다 종목입니다.


지금은 “지금이라도 싼 종목을 잡아야 하는 것 아닐까?” 그런데 오늘은 둘 다 서두를 필요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확인해야 할 건 SK하이닉스가 반도체를 다시 살리는지, 모더나가 바이오 순환매를 만들어내는지, 그리고 장기금리가 정말 안정되는지.

이 세 가지입니다. 특히 오늘은 모든 종목이 함께 올라가는 장보다는 강한 재료를 가지고 있는 업종으로 돈이 몰리는 장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지수가 빨갛다고 아무거나 사지 않겠습니다.


돈이 실제로 들어오는 곳. 거래대금이 붙는 곳. 그리고 눌림목에서 다시 매수세가 확인되는 곳.

그곳만 공략하겠습니다. 어제 힘든 시장 잘 버티셨고요.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좋은 자리에서 기회를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8월 20일 목요일, 오늘 장도 다니엘과 함께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

다음글 : [8월 19일 다니엘의 장 전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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