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8월 21일 장 전 브리핑] 안녕하세요. 다니엘입니다. 오늘 미국 시장부터 보면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다우 -1.3%, S&P500 -0.9%, 나스닥 -1.0%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시장을 자세히 보면 단순히 “미국 증시가 또 빠졌다”라고만 볼 장은 아닙니다. 제가 오늘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미국 장기금리가 다시 올라왔다는 것. 두 번째, 그런데도 마이크론을 중심으로 AI 반도체는 오히려 반등했다는 것. 세 번째,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적 고립 압박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미국 재무부가 장기채 바이백을 확대하면서 금리가 한 차례 진정됐었죠. 그런데 그 효과가 하루 만에 상당 부분 되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막대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를 계속 발행해야 하고, 빅테크들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투자를 위해 회사채 발행을 늘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본과 유럽에서도 재정지출 확대와 국채 공급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채권 공급은 계속 늘어나는데 이를 받아줄 장기 투자자들의 수요는 충분하지 않다. 그러니까 투자자들이 “장기채를 사려면 더 높은 금리를 달라.”라고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10년물이 4.7%냐 4.6%냐 숫자 하나만 가지고 시장을 판단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더 중요한 건 속도입니다. 여기서 갑자기 4.8%, 4.9% 방향으로 빠르게 튄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때는 성장주와 반도체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시 크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미국 10년물과 30년물의 절대적인 숫자보다 상승 속도, 이걸 보겠습니다. 그런데 나스닥은 -1% 빠졌는데 마이크론은 오히려 약 +4% 상승했습니다. 개별적으로 다시 수급이 들어오기 시작한 겁니다. 마이크론은 미국 뉴욕에 메모리 전문 연구개발 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미국 내 메모리 생산·R&D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결국 주가는 금리 때문에 흔들리고 있지만 AI CAPEX와 메모리 투자 사이클은 아직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시장에서도 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초반 움직임을 굉장히 중요하게 보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우리가 어제 이야기했던 8월 1~20일 수출입 동향도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외국인 수급까지 들어온다면 좀더 힘이 실릴 수 있겠습니다.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오는 24일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요한 건 이란 혼자만 제재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여기서 시장이 가장 민감하게 볼 수 있는 국가가 중국입니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핵심 구매국 가운데 하나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압박이 중국으로 연결된다면 미·중 관계와 글로벌 원유 공급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가 다시 튀는지 반드시 확인하겠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X가 크리에이터 보상 지급에 USDC 등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히 거래소 안에서 사용하는 코인을 넘어서 실제 플랫폼 결제와 보상 수단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국내에서도 스테이블코인·핀테크·전자결제 관련주에 단기 수급이 붙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오늘 우리가 공략주로 보고 있는 핑거도 이 흐름과 연결해서 보면 됩니다. 다만 X 관련 보도 하나만으로 추격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국내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전체에 거래대금이 붙는지 확인하고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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