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전문가의 ‘신바람 증시’]
[국내 시황 분석]
코스피 지수가 전일 큰 홍역을 치루면서 1640선을 하회하며 마감했다. 미국의 금융 개혁 부담, 중국의 지급 준비율 인상 악재 영향으로 급락하는 모습이었다.
코스닥 지수 또한 테마주들의 급락과 함께 연중 최저치 경신하며 마감했다. 특히 일부 외국인 투기 세력이 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도를 야기하며 수급의 불균형 초래한 것이 지수 급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해외 시황 분석]
뉴욕시장이 악재와 호재 속에서 하락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 즉, 11월 주택가격 지수와 1월 소비자기대지수는 예상치 보다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기업실적 발표에서는 명암이 엇갈렸다. 트레블러스&8226;EMC 등 기업들의 실적은 호전된 반면 US 스틸등 실적이 부진한 기업들도 적지 앉은 모습을 보이며 중국 발 긴축의 우려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지표의 호재가 희석되는 양상이다. 현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를 기다리는 관망심리가 나타나고 있다. 유럽증시는 영국 0.31%, 프랑스 0.67%, 독일 0.67%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투자 전략]
코스피 지수가 장 막판 60일 이평선을 윗돌면서 마감했지만 일단 120일 이평선 1630선 지지 확인이 필요하다. 기술적 되돌림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투자심리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어 가파른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외국인이 흔들리고 기관도 제 몫을 하지 못하는 점이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과 같이 외국인의 물량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개인만이 매수세를 보인다면 어려운 국면에 봉착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현재 미국 은행규제안과 중국 지준율 인상 등 시장불안 요인이 지속되면서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서지 않고 있지만 주 후반에 예정돼 있는 미국 IT기업들의 실적발표 정도가 지수 흐름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28일 예정인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와 FOMC 결과 또한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재 전문가는 증권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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