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의 바닥은 어디인가?
국제유가가 종가 기준으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20달러 밑으로 하회했다. OPEC+ 등 산유국들이 감산을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에너지 기구가 2분기 하루 소비량이 2000만 배럴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소비가 살아나지 못하자 유가가 급락했다.
유가가 급락하자 세일 오일 기업들의 신용위험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오르며 엑손모빌, 셰브론 등 셰일 오일 기업들이 하락했고, 실적을 발표한 금융주들 역시 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다.
부진한 소매판매 지표와 산업생산으로 자동차 업종과 백화점 업종 등이 하며, 비자 및 마스터 카드 등 카드사들도 하락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는 넷플릭스, 아마존, 줌 비디오 등은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 한국 증시 전망
총선 전일 우리 증시는 글로벌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실물지표 위축과 실적 둔화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증시에 취약점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한다. 통상 우리나라는 저유가에 강세를 보였지만 적정 유가를 벗어난 극심한 저유가 상태와 유가가 하락한 원인이 급격한 수요 둔화인 만큼 긍정적으로 볼 수 없으며, 휴일 간 나타난 달러 강세 역시 안 그래도 좋지 않은 외국인 수급에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무엇보다 실적시즌이 시작된 미국이 예상보다 더 나쁜 실적을 발표한 점 역시 우리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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