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월 청문회
전일 미국 증시는 파월이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추가 경기 부양정책을 시사한 것과 5월 소매판매가 크게 급증하며 강세가 나타났다. 소매판매는 7.5% 증가할 것으로 시장이 예상했지만 17.7%가 발표되며 경제 재개로 인한 소비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 미국 증시는 강하게 출발했다.
월 연준의장이 채권금리 제어 정책과 개별 회사채 매입 정책에 대한 불투명한 발언을 하며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경기부양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발표하며 재차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가 가장 눈에 띄었고, 소매판매 지표가 개선되자 의류 판매 관련 업종들도 크게 상승하였다.
- 역외 달러 강세
전일 우리 증시가 5% 넘는 급반등을 보이고 미국 증시도 2% 넘게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MSCI 한국 ETF 지수는 2.31% 상승에 그쳤다. 이는 전일 우리 증시의 상승분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야간에 우리 시장은 하락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역외 환율 또한 4원 상승하며 1211원으로 마감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전일 중국 정부가 베이징의 학교를 폐쇄하는 등 코로나 대응 수준을 상향해 ‘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으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점이 신흥시장인 우리 증시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북한과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크게 고조되고 있는 점도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전일 크게 반등했던 우리 증시가 오늘 ‘셧다운’ 불확실성과 ‘북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재차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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