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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의 코로나 확산 

전일 미국 증시는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면서 ‘셧다운’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매물이 출회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장 시작부터 시장에 대해 방어적인 모습을 보인 가운데 막판에는 결국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파월 의장이 의회에 다시 출석해서 정부의 재정 정책이 지속되어야 하고 금융시장이 최근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경계를 하고 있다고 발언하며 안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장 마감 때에는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다시 몰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코로나가 재확산되며 2차 셧다운이 주요 불확실성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언택트 관련 종목들이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에 금융주와 에너지 업종들은 다시 하락하기 시작하였고, 전일 소매판매 지표로 인해 급등했던 의류업종도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식어가며 급락했다. 

- 우리 증시에 여러 가지 이슈 

전일 우리 증시는 강보합권을 나타낸 가운데 MSCI 한국 ETF 지수는 1.13%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코로나가 재 확산하고 있는 흐름에서 미국 증시가 잘 버텨주고는 있으나 시장 참여자들은 이전만큼 증시에 호의적이지 않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우리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질 경우 우리나라와 같은 신흥국가 증시는 다소 외면받을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에는 불리한 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외에는 미국과 중국이 비공개로 협상을 진행한 것이 중국 언론을 통해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어제와 같이 중국 증시와 연동된 흐름이 나타날 수 있으며 미국 증시에서는 언택트 관련주와 경기민감주가 차별화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에 오늘 우리 증시는 이와 비슷한 상황에 ‘북한’ 이슈를 포함해서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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