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이후 다시 ‘신고가’
전일 미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흐름과 같이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으로 출발하였으나, 영국의 화이자 백신 접종, 장 후반 추가 부양책에 대한 발언 등으로 상승하며 마감하였다. 영국이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미 FDA도 주말에 긴급 승인을 할 것이라고 발표하였고, 아스트로 제네카 역시 긴급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발표하며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이슈가 나타나자 반등에 성공하였다. 다만, 백신에 대한 부족한 신뢰와 더욱 빨라지고 있는 코로나 확산으로 시장의 반등세는 다소 제한된 모습이었다. 추가 부양책과 관련해서는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가 합의 전까지 의회가 쉬는 일은 없다고 주장하고, 민주당이 ‘책임보호 조항’에 대해 공화당에 양보하는 모습이 나타나 추가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살아나며 장 막판 상승폭이 조금이나마 커졌다. 업종별로는 백신 관련된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였으며 종목별로 애플이 아이폰 판매 증가로 상승, 테슬라는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1.27% 상승하며 마감하였다.
반등 기대
전일 우리 증시는 증시 고점 속 반도체와 제약 업종 중심의 외국인의 대량 매도 여파로 하락하였다. 따라서 금일 외국인이 연이어 반도체와 제약 업종에서 매도세를 보인다면 단기적으로 시장은 외국인에 의한 조정세에 들어갈 확률이 높지만, 전일 상승했던 환율도 야간에 재차 하락하였고, 부양책과 관련된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을 기대하는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렇지만 브렉시트 협상으로 인해 현재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가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 전일 유가가 부진하였다는 점은 여전히 외국인의 매수세에는 제한된 흐름이기 때문에 오늘 우리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 영향에 따라 다소 반등은 하겠으나 역시 제한적인 폭 안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 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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