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책과 코로나
전일 미국 증시는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과 코로나에 대한 이슈 등으로 최근 상승을 주도해온 다우지수의 가치주에서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였다. 다만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는 여전하였으며 테슬라의 급등과 반도체 업종들의 상승 전환으로 나스닥 지수는 상승하였다. 백신 효과로 상승했던 가치주들이 차익매물이 출회된 과정은 파우치 소장이 백신으로 코로나 관련 사망률이 즉각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주장하며 시작되었고 미국 국민 중 40%가 현재 접종 예정인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라고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시장은 백신에 대해 기대하며 상승했지만 실제 국민들은 백신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것이 핵심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미국 의회에서 5차 부양책에 대한 협상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은 지방정부에 대한 추가 지원에 대한 문제로 더뎌지고 있으나 예산안 표결에 대한 정부 셧다운 우려는 다소 완화된 점은 긍정적이다.
외국인 시장
전일 우리 증시는 외국인이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는 매수세가 유입이 되었지만 여타 다른 업종들에 대해서는 차익매물을 출회하며 600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였고, 하락종목이 상승종목보다 많이 나타났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특징이기도 하지만 글로벌 증시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현재 시점에서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종목들에 대해서는 매수세가 유입되지만 여타 다른 업종들에 대해서는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가치적 부담에 대해서는 회피하고자 하는 흐름이 지배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이 2021년 주식시장에 대해 비중 확대를 발표하며 유럽과 일본 주식비중 대신 아시아 시장의 비중 확대를 언급한 점은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인 관점이고, 단기적으로는 부양책 협상 지연, 브렉시트 등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높은 시장이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 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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