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로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지속되며 촉발된 국제 유가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 데다 美 고용지표 강세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 등에 美 국채금리 상승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일(10/7)까지 미국 고용지표 훈풍에 KOSPI 2,610.38(+1.58%), KOSDAQ 781.01(+1.56%)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던 국내증시도 금일(10/8)은 일정부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코스피가 2틀 반등하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소폭 유입되었지만 강하게 유입되는 흐름이 아니고 관망격 수급이라 국제 정세에 따라 등락이 지속 될 것으로 보이고 아직 외국인의 순매도 기조는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는 2582선을 재차 올라타며 반등 가능성을 키웠지만 뉴욕증시가 하락한 한 상황이기 때문에 2582선의 지지여력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보이고 코스닥도 776선을 돌파 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키웠지만 776선의 지지여력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코스피 2582, 코스닥 776 선을 지지 받지 못하고 재차 이탈하는 흐름을 보이게 된다면 방향성이 나오지 못하는 횡보 국면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주 증시의 방향성을 가를 주요 포인트는 오는 8일 삼성전자 실적을 시작으로 9일 FOMC 의사록 발표, 10일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1일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있다. 현재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이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는 만큼 이번 물가지표가 확연하게 둔화 되는 모습이 나와줘야 증시가 긍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여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증시의 등락이 지속되는 만큼 이슈에 따른 단기 급등락이 지속 될 것으로 보이고 그에 따른 일부 개별주 및 테마 섹터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 확정 및 테슬라, LG엔솔에 4680 배터리 주문 소식 등에 2차전지/전기차 등 테마 상승.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영향 등에 반도체 대표주(생산), 반도체 장비/재료/부품, 시스템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등 반도체 관련 테마, AI 챗봇(챗GPT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등 AI 관련 테마가 상승. ▷中 경제회복 정책 패키지 발표 기대감 등에 국내 상장 중국기업, 화장품, 철강 주요종목/철강 중소형, 패션/의류, 석유화학, 건설기계 등 중국 소비 관련 테마 상승.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기술 확보 관련 국책 연구개발(R&D) 과제 개시 소식 속 2차전지(전고체) 테마 상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기 필리핀 사업장 방문 및 MLCC 기회 선점 주문 소식 등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테마 상승. ▷美 에너지부, 4대 송배전 신규 전력망 15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영향 등에 전력설비/ 전선 테마 상승. ▷美 연방항공청, 오는 7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재비행 승인 소식 등에 우주항공산업(누리호/인공위성 등) 테마 상승. ▷9월 국내 방산 신규 수주 4조원 상회 전망 및 중동 불안 지속 등에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 상승. ▷현대차,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소식 및 테슬라 로보택시 기대감 지속 등에 자율주행차 테마 상승. ▷밸류업 기대감 지속 등에 은행 테마 상승. ▷尹 대통령, 필리핀서 동남아 원전 진출 교두보 확보 소식 등에 원자력발전 테마 상승.
10/7(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펩트론이 일라이 릴리와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 체결 등에 상한가를 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티머니 합작법인 설립 및 개방형 택시 호출 플랫폼 출범 추진 소식 등에 에이텍모빌리티, 에이텍이 급등했다. 중동 긴장 고조 등에 흥구석유, 한국석유, SH에너지화학, 지에스이, 중앙에너비스 등 LPG/도시가스 등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했다. 中 경제회복 정책 패키지 발표 기대감 등에 헝셩그룹,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등 국내 상장 중국기업 테마 상승했다.
[거래 상위 종목] , , , ,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박정식"파트너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홍보용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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