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제목 : [이데일리ON]Daily 리포트 11월30일 시황/ 공략주(2)
작성자 : 최하영작성일 : 2015-11-30조회수 : 1,197 -
▲ 이데일리ON 최하영 전문가
[이데일리 투자전략팀] 지난 주말 중국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글로벌시장에 걱정과 긴장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중국증시의 폭락세는 지난 8월 이후 지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해오던 중국시장의 흐름을 다시 처음으로 되돌리는 불안정한 흐름이어서 시장 전체에 부담을 주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주말 중국 상해 증시는 -5.48%, 심천증시는 -6.09% 급락한 모습을 보였다. 약세출발을 했다고는 하지만 장 막판에 불거져 나온 악재가 시장을 압박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었다. 지난 7월 말 중국증시의 폭락에 따른 방어역할을 해왔던 증권사들이 내부거래혐의로 중국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대부분의 증권사은 하한가를 갔거나 하한가가 임박한 모습으로 마감되었다. 문제는 그동안 시장 조작이나 주식 투매 등 시장 교란행위를 증시 파동의 주범으로 지목하면서 중국 당국이 앞으로도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것에 있겠다. 이렇게 된다면 당분간 중국증시는 주눅이 든 형태의 모습으로 압박을 받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로 인하여 중국증시는 상승 흐름에 제동이 걸리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의 상태는 중국의 성장성 또는 시장 전체에 걸친 악재가 아니고 증권주와 단기적인 등락이 커졌던 종목에 대한 부분만 조심하게 되면 빠른 회복세를 보이게 될 것이다. 그에 따라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는 기업들의 경우 반드시 중국주식과의 연계성이나 관계 등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전략을 세우시기 바라며 단기적으로는 중국연계 기업들의 투자는 신중하게 하는 것이 도움되겠다.

미국증시를 보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거래가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며 장 초반 중국시장의 영향으로 단기하락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빠르게 회복하면서 나스닥의 경우 상승으로 마감하였다. 거래시간이 짧았다는 부분도 있겠지만 일단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는 것은 주목해볼 만한 내용이다. 미국은 장 초반 국제유가의 급락과 디즈니의 주가급락이 시장에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되고 있으며 중국의 재료는 유럽이나 미국에 직접적인 타격이 되지는 않으리라고 전망됨에 따라 시장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

국내의 코스피 시장은 2050p의 저항선진입을 앞에 두고 살짝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중국증시의 영향을 장 막판에 살짝 받았지만, 중국시장의 폭락이 국내시장의 마감 이후에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운이 좋게 급락을 피해갔다고 볼 수 있겠다. 어찌 되었건 코스피시장은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항권을 여전히 목전에 둔 불안정한 모습이다. 하지만 아래쪽으로는 2000p의 지지가 가까이에 있어 큰 폭의 하락보다는 현 주가의 수준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형태의 흐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겠다. 다만 어렵게 들어왔던 외국인들의 매수물량이 다시 순매도로 전환되면서 수급적인 측면에서 변덕스러움을 보이며 수급이 변동성을 가지게 된다면 종목들의 움직임도 단기적인 변덕을 보이게 될 가능성이 크겠다. 따라서 긴 호흡으로 대응하되 길게 대응하기 어려운 분들은 짧게 매도하고 상황에 따른 재접근을 보시면 되겠다.

코스닥 시장은 살짝 상승하면서 마무리되었다. 일단 700p의 저항에 대한 부분을 돌파 가능한 모습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겠으며 전체적인 흐름은 상승추세를 지속하는 모습으로 볼 수 있겠다.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에서 수급이 기관의 매수만 유입되는 모습이라 아직은 수급의 불균형이 있다는 부분과 코스닥 종목 중에 중국과 연계된 종목들이 많다는 것이 시장에는 부담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추세상의 상승이 진행되고 있으니 기대감은 좀 더 가져도 되겠다.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 시기까지는 어찌 되었건 짧은 파동으로 움직이면서 진행될 것 같다. 여기에 중국시장의 불안감까지 더해졌으니 연말 변동성에 대한 부분도 그리 녹록치는 않을 것 같다. 시장의 변동에 대응하는 방법은 짧은 대응과 긴 호흡으로 시장을 보는 것이 최고이다. 가급적 흔들리지 말고, 흔들릴 것 같다면 단기적 매도와 재매수를 병행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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