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제목 : [이데일리ON] Daily 리포트 2월11일 시황/ 공략주(2)
작성자 : 최하영작성일 : 2016-02-11조회수 : 624 -
▲ 이데일리ON 최하영 전문가
[이데일리 투자전략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지내는 동안 해외시장은 매우 불안정한 변동성을 겪었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유가의 변동성이 그동안 지속적인 불안요인이었고 그에 대응하기 위한 유럽이나 일본 등의 경기부양의지가 오히려 투자들에게는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상황이 되면서 시장자체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시장의 경우를 보면 국내에서는 연휴가 시작되었던 지난 주말부터 제법 큰 낙폭을 보여 오다가 최근 이틀간 진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15800p에 해당하는 직전 저점수준의 지지를 만들었고 그에 따른 반등이 진행되는 모습인데 아직 투자자들의 분위기가 호전적이지 않아 단기간에 큰 폭의 상승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현재 미국시장의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횡보흐름을 통해서 현재 위치한 저점구간을 유지하고 일그러진 이평선을 수습하면서 천천히 추세를 전환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시장의 변수는 유가와 기업의 실적이라고 볼 수 있겠으며 추가적으로 연준의 미국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고 이끌어갈 것이라고 보인다.

현재 유가는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어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며 기업들의 실적은 어닝시즌이 서서히 종반전으로 진행됨에 따라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옐런의장이 미국의 경제 전망을 낙관하고 있으며, 미국이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믿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고, 그에 따라 연준은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부담과 중국의 경기부진 등에 따른 위험은 있다고 설명하여 아직 완전한 수준에서의 긍정적 기대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의 흐름은 현재 진행 중인 하락추세에서 빠른 추세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주까지의 흐름은 그것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수 있을 정도로 긍정적인 모습이었으나 이번 명절연휴를 지나오면서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부분이 시장에 어떠한 변수로 작용될 것인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일단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변동성은 최근 들어서면서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는 모습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컸었던 시점에서 휴장을 하였던 국내증시에게 득이될 것인지 아니면 그간의 변동성을 모두 주가에 반영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의 명절이후 장세에 대해서는 다소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모습이 예상되고 있으며, 투자자들 역시 명절이후에 관망세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거래량도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진다. 따라서 현재 코스피 시장에 대한 전략으로는 보유중인 종목들의 변동성과 지지선의 여부를 확인하고 특별히 이탈되는 흐름이 없다면 보유관점만 유지하되 신규매수에 대한 부분은 좀 더 충분히 관망세를 유지한 이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스닥 시장의 경우에는 오히려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겠으며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하더라도 가까이에 위치한 이평선의 지지와 그동안 진행되었던 박스패턴의 흐름이 주가가 버티게 해 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오히려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들의 상승패턴이 두드러지는 흐름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높겠으며, 여전히 종목선별에 대한 부분에서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중소형주들의 움직임은 긍정적인 포지션이 나올 가능성이 높겠다.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명절 이후의 피로감에 때문에 거래에 있어서 매우 소극적인 패턴의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특정 재료가 있는 종목이나 긍정적인 패턴을 가진 종목들에 대해서만 매수세가 몰리는 형태의 흐름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그러한 종목들은 단기적인 변동성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다. 여러모로 볼 때 이번 주말까지의 패턴에서는 시장이 수익을 챙겨줄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고 신중한 투자를 통한 시장대응이 필요할 것 같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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