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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투자전략팀]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와 전일 트럼프 기자회견을 빌미로 차익실현에 나서며 3대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명 증가한 24만7천명을 기록하며 97주연속 30만건을 하회하는 안정된 고용환경 유지하였으나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수입물가지수가 전망치 0.7% 상승에 못미친 전월대비 0.4% 증가하는데 그쳐 달러 강세 부담을 나타냈다. 

또한 전일 트럼프의 기자회견에서 재정지출확대와 감세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는점도 차익실현 빌미를 제공하며 쉬어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채권시장에서 빠져나온 자금은 증시조정 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나설 전망이다.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는 옵션만기일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총 상위주의 선전으로 코스피는 11.97포인트 상승한 2087.14포인트로 마감한 반면 코스닥은 트럼프 시대를 맞아 바이오,제약주의 부진이 우려되며 투심이 위축되어 -5.03포인트 하락한 632.87 포인트로 마감하였다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이후 투심이 회복된 코스피 시장은 하루만에 선물시장에서 외인이 7700억원대나 환매했음에도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 악재에 쉽게 노출되는 코스닥 시장과 차별화 되는 모습은 긍정적이나 산업,자본재와 IT업종에 집중되는 수급상황은 여전히 업종별괴리가 크다는 점에서 아쉬운 상황이다. 

그래도 지난해 하방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에 떨었던 시장 분위기가 반전된것만으로도 시장 참여자들 입장에서는 조금은 위안이 될것이다. 

재료와 수급 특징주 : 현대비앤지스틸(004560) 송원산업(004430) 크루셜텍(114120) 흥아해운(003280) 아모텍(052710)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