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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 매물 

전일 미국 증시는 오후장에 MAGA를 포함한 대형 기술주들의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초반에 발표했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지만 발표 당시에만 해도 시장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은 없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 대형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이 분위기는 시장 전반적으로 확산되어 S&P500은 1.6% 나스닥은 2.29%로 하락 마감했다. 

애플이 4.55% 하락, 아마존이 3.66% 하락, MS가 4.35% 하락 그리고 알파벳이 3% 하락하며 대형 기술주들이 급락이 나온 시점은 다음 주 월요일 이 기업들의 CEO가 하원에 출석해 반독점에 대한 청문회에 대해 부각되었을 시점이었다. 

외국인 수급 불리 

전일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우리나라는 이미 대형 기술주들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어왔던 만큼 전일 미국 증시만큼의 낙폭이 나타나진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증시는 물론 투자심리가 중요한 만큼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중 마찰에 대한 부담과 대형주들의 매물 출회는 어제도 계속 나타났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역외환율이 5원가량 상승한 만큼 외국인에 대한 수급은 불리한 조건인 가운데, 현재시간 기준 미 증시 선물은 상승으로 출발하였고, 달러 인덱스는 여전히 95pt를 하회하며 달러 약세 기조가 여전하기 때문에 단순히 오늘 시장을 부정적으로만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으로는 혼조세를 보이며 개별 이슈 등에 따라 전일과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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