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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분쟁 격화 그리고 경기부양정책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분쟁이 격화됨에도 불구하고 화이자 백신과 관련된 이슈를 기반으로 상승으로 출발하였다. 미국이 휴스턴의 중국 총영사관을 24일까지 폐쇄하는 명령을 내리며 이에 중국이 철회하지 않는다면 중국 내 미국 영사관 역시 폐쇄시킬 것으로 맞불을 놓으며 미국과 중국 간의 분쟁이 격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최근 강세를 보이던 위안화가 다소 약세로 전환했지만 약세폭이 크지는 않았다. 이 소식은 미국 정부가 화이자 백신을 5억 개를 매입한다라는 이슈로 상쇄되었지만, 추후 지수를 조정할 명분으로 충분한 사유가 되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이슈이다. 

오후장에는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이슈로 상승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실업수당에 관련하여 합의가 어려운 가운데, 공화당이 하원의 합의안인 실업수당을 400달러로 낮추는 대신에 기간을 늘려 연말까지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하며,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가는 모습에 상승했고, 이로 인하여 현재 금융시장이 원하는 것은 경기부양정책과 그 규모라는 면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 외국인 의존도 증가 

오늘 우리 증시는 미국의 경기부양정책으로 인한 상승세와 미중 분쟁 격화 요인이 맞붙으며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그렇지만 영사관 폐쇄 이슈 등으로 약세가 된 위안화 영향으로 부정적인 요인이 더 확대되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으로는 달러 인덱스가 저점인 95 point를 하회하기 때문에 그 영향은 어느 정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 마감 후 MS가 데이터 센터 향 매출의 상승으로 인해 양호한 실적이 발표되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매출의 성장이 더디며 시간외에서 &8211;1% 수준의 하락을 보이고 있고, 테슬라가 2분기에 1250억 원의 순이익을 발표하며 시간 외 1~2%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우리 증시에 업종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더해 방금 발표한 한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3.3%으로 발표한 점 역시 우리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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