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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 돌파 후 하락반전 

전일 미국 증시는 애플이 시가총액이 2조 달러가 한때 넘기도 하였지만 장막판 FOMC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어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장중 추가 경기부양정책에 대해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약식으로라도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다우지수가 며칠 만에 상승하는 분위기 었지만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하락했다.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은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미국 경기가 부진할 수 있고 금융 안정성의 위험을 경고했다. 파월 의장이 6월 지표를 보면 경기 회복의 둔화가 시작되었다는 언급이 있었지만 부정적인 발언임에도 불구하고 영향이 큰 편은 아니었다. 이외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은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확대시킬 우려가 있어 아직까지는 선을 긋는 모습이었다. 

이외에 미중 마찰 등으로 국채금리가 하락하기도 하였지만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오히려 상승으로 전환하고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유동성 

전일 우리 증시는 전전일 낙폭에 대해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간밤 MSCI 한국 ETF는 0.28% 하락했고, 역외환율은 1원가량 상승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유동성이다. 그렇지만 전일 FOMC 의사록에서 추가 유동성 팽창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드러낸 것은 신흥국가인 우리나라 증시 입장에서는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연준이 유동성을 축소하는 것을 시사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유동성으로 인해 살아난 한계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쉽사리 유동성을 축소시키는 것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우리 증시에서는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은 차익매물이 나올 수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들에는 대체적인 매수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 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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