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냐 반도체냐
전일 미국 증시는 테슬라가 장중 15%까지 급락하자 나스닥이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파우치 소장이 백신 조기 승인 관련한 발언으로 다우지수는 상승폭이 확대되고 나스닥도 상승으로 전환했고, 경기 둔화 시 연준의 적극적인 대응에 대한 기대로 상승폭은 확대되었다.
연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2%를 넘어가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며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아직 먼 미래의 일이라며 장기적인 저금리 정책 유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였고, YCC정책에 대한 질문에서는 기업과 가계의 코로나 극복에 도움이 되는 것이 핵심이라며 연준이 경기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시사한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테슬라는 외부 최대주주가 6.32% 지분에서 5% 미만으로 줄였다는 소식에 15% 가까이 급락하였지만 급락에 대한 반발세로 낙폭은 축소되었고, 테슬라에 대한 여파로 애플, 세일즈포스, 줌 비디오 등 최근 상승폭이 컸던 기술주들이 매물이 출회되었다. 반면에 엔비디아, 마이크론, 인텔, 램리서치, 웨스턴디지털 등 반도체 기업들이 급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84% 상승하였다.
쏠림 완화 기대
오늘 우리나라는 전일과 같이 특별한 이벤트는 부재한 가운데 벌써 목요일로 접어든 만큼 코로나 확진자수에 대한 추이가 역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이외 미국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84% 상승하는 것과 대형 기술주에서 매물 출회가 나오는 종목별 변화가 나타나 우리 증시도 이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하며 장중에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지수가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 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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