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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비트코인 

전일 미국 증시는 그전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와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는 등 여러 이슈로 상승 마감하였다. 장초에는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대형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왔지만 경기주와 금융주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를 보이며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장 막판에는 금리 안정 및 유가상승이 나타나며 위험자산 심리가 되살아나자 상승 마감하였다. 

미국 증시는 블루웨이브 이후로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며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 전일 일부 연준 위원들은 현재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회복세가 만들어지기까지에는 통화정책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하며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되찾았다. 종목별로 전일 인텔이 CES에서 새로운 칩을 발표하며 상승하였고, GM이 전기 승합차를 공개하며 급등, 포드도 동반 급등하며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상승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으로 에너지 업종과 산업재 업종이 상승하였다. 

외국인 수급 or 중국시장이 관건 

전일 우리 증시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인하여 3.2%까지 급락하기도 하였으나 오후 중국증시에서 크게 상승하자 우리 증시도 차익매물을 견뎌내고 낙폭을 줄이는 흐름이 나타났다. 전일 시장 분위기에 따르면 향후 우리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이 우리 증시를 사주거나, 중국 증시 흐름에 따라갈 것으로 전망한다. 전일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이 많이 매도했지만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율 상승으로 달러가 미국 내에 있지 않고 최대한 국외로 빠져나가는 흐름이 전일 우리 증시의 낙폭을 줄이는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는 호재성 재료가 있는 몇몇 기업들은 상승했지만 대부분의 업종은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전일 미국 증시에서 러셀 2000 지수가 1.77% 급등한 점에 따라 오늘 우리 증시에서도 CES 영향 등에 따른 중소형 종목 군이 시장을 주도하느냐가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 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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