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불분명의 급락
지난 미국 증시는 생산자 물가지수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와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었고, 채권금리가 단기부터 초장기까지 모두 하락하는 흐름이 나타났으나 증시는 의외의 급락이 나타났다.
언론에서는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라고 하지만,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가 나타난다면 가장 기본적으로 채권금리 강세,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야 인정이 가능한데 채권금리도 하락이고 달러인덱스도 하락한 점을 본다면 금리 인상에 대한 두려움이 미국 증시 급락의 원인이 되지는 못한다고 판단한다. 그나마 앞으로 있을 일을 생각한다면 실적시즌에 대한 준비로 판단할 수 있다. 2022년 기준금리는 점진적으로 올라갈 상황에서 오늘부터 미국의 실적시즌이 시작하는 만큼, 향후 기술주에 대한 기대치는 낮아질 것에 대한 선반영으로 판단한다.
미국보다 빠르게 반영한 것일까
지난 우리 증시는 미국 증시의 견고함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하는 흐름이 나타났고, LG에너지솔루션과 애플카 관련 기대감이 있는 종목들 위주로만 강세가 나타났다. 미국 증시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하락이 나타난 만큼,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 있지만 미국 증시보다는 먼저 반영을 한 것으로 판단한다.
어려운 시장이 예상되지만 새벽에 환율은 추가적으로 내렸고, 최근 한국 ETF의 상승에 비해 전일 한국 ETF의 하락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서서히 반등하고 있는 비트코인도 시장에 긍정적인 전망을 제공하지만 옵션 만기일이었던 전일 알기 어려운 기술주들의 급락으로 인해 장 초반은 부진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도 금일 되돌림 현상을 보이면서 오후장 반등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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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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