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데일리온 우프로입니다!
어제 늦게까지 야근을 해서 피로감이 쌓인 가운데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를 보니 오늘 하루도 힘이 생기는 하루인것 같은데요!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좋은 기업들의 실적발표 소식에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하면서 주요지수 일제히 급등 마감했습니다.
먼저 어제도 많은 종목들이 2분기 실적발표를 했는데, 그 중 구독자수의 급감이 예상되었던 넷플릭스가 예상치보다는 양호한 구독자 감소를 발표하면서 정규장에서 5% 이상의 상승과 애프터마켓에서도 7% 넘는 상승을 보였고, 어제 긴축을 발표했던 애플도 2% 넘는 상승을 보이면서 시장의 걱정을 덜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주 말씀드렸던, 52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의 반도체산업 육성 법안이 표결에 들어가는 가운데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섹터주들도 5% 넘게 급등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 넘는 상승마감했다는 점은 오늘 국장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지네요.
7월의 시작점에서 말씀드렸던 ECB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억나시나요?
현지시간으로 21일 ECB의 통화정책회의가 마무리 되는데, 현재 -0.5%인 예치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해 제로금리를 만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 부분은 말씀드렸다시피 강달러에 대한 상승압력을 제한시킬 수 있는 내용이라 오늘 달러인덱스는 하락하면서 106선에 마감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러시아에서 가스 공급을 중단했던 노드스트림1에 대한 우려도 살짝 긍정적인 뉴스가 나왔는데요. 21일까지 (명분상)점검을 마치고 독일로 들어가는 천연가스 수송관 노드스트림1이 22일 재가동 될 가능성이 나오면서 그나마도 걱정스러웠던 부분 중에 하나를 덜어주었다고 보여지네요,,(물론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어제 국내적으로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방한 일정이 있었고,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추경호 부총리와 옐런 장관은 양국이 필요시 유동성 공급장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행할 여력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기재부에서 발표한 내용을 어림짐작해보면 추후에 긍정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물론 미국 입장에서는 인플레 잡기에 혈안인데 굳이 수입물가를 높이는 통화스와프 체결은 반길만한 내용은 아닙니다,,)
좋은 소식들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으로 코로나 재확산이 있네요.
어제 7만명을 넘어선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5를 돌파하면서 3주째 주간 더블링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말씀드렸었던 오미크론의 하위변이인 BA.5가 우세종이 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당초 15~20만명 정도로 예상했던 이번 재유행의 정점을 8월 중순~말 경 최대 25만명 안팎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위기감을 나타냈습니다.(20일 발표 확진자 75,973명)
시장의 분위기가 긍정적인(베어마켓랠리)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라 코로나로 인해 꺾일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강세패턴을 유지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의 흐름은 일정부분 유지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오늘 뉴욕3대지수의 급등 마감으로 일단 미증시에서는 다우, S&P500, 나스닥 모두 5일선이 20일선을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만들어졌는데요.
어제 하루 잠시 쉬어갔던 코스피와, 상대적으로 반등세를 유지했던 코스닥에서도 미장, 나스닥선물(현재 반등세 지속)과 커플링 되면서 강한 상승흐름이 나타난다면 제대로 된 골든크로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말씀드린것처럼 골든크로스 이후 20선을 지지해주는 조정이 나온다면, 단기 반등랠리가 나올 수 있는 지점이니 전략을 잘 세워두고 매매를 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일 것 같네요.
악재보다는 호재에 반응하고 있는 시장에서 오늘밤 발표되는 테슬라의 실적이 어떨지, 시장의 반응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한데요. 우선 오늘 국장의 흐름이 좋게 마감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도 모두 화이팅하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우성현"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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