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데일리온 우프로입니다!
토요일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7월의 마지막 거래일에 빅테크의 양호한 실적과 경제 환경 전반에 대한 우려 감소 등에 힘입어 주요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했는데요.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2020년 4월 이후로, 다우지수는 2020년 11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지난 6월 급락했던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 상승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기술적으로도 다우는 쌍바닥을 찍고 6월 하락갭을 모두 메우는 모습, 나스닥과 S&P500은 쓰리바닥을 찍고 갭을 메우는 모습, 나스닥은 특히 강한 흐름으로 6월 고점 저항선을 돌파하는 강한 흐름을 보여주면서 한달을 마감했습니다.
지난주까지 이어졌던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에서도 애플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87% 증가하며 역대 2분기 매출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밝혔고, 3분기 매출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주가는 상승, 아마존에서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순손실이 20억달러를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는 소식과 3분기 매출 전망도 전년 대비 13~17%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발표가 되었는데요. 미 상무부가 발표한 PCE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8%, 전달대비 1.0% 상승한 것으로 나왔고,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8%, 전월보다 0.6% 오른 것으로 집계되며 전문가 전망치를 각각 0.1%포인트 상회했지만, 여전히 시장의 분위기가 호재에 집중하고 있는 시장인 만큼 지난 지표에 대한 걱정보다는 앞으로 지표의 하락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내용인 것 같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일각에서는 기술적인 경기침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는 이전의 경기 침체 국면과는 다르고, 고용이 뒷받침 되고 있는 상황이라 실질적으로는 경기둔화정도로 보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이 부분에서도 시장참여자들은 호재성 발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베어마켓랠리와 뒤늦은 섬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9월 21일 FOMC회의 전에 7월과 8월의 CPI, 고용지표가 굉장히 중요한 향후 금리인상 스탠스에 대한 단서가 될 수 있는 내용일 것이고, 8월 잭슨홀미팅에서 나오는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들 또한 9월 이후 시장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내용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첫번째 내용인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이번주 금요일에 나올예정이고, 이번주 일정으로는 1일 - 미국 ISM 제조업 PMI ,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한국 7월 무역수지 2일 - 한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3일 - OPEC+ 회담 , 미국 ISM 서비스업 PMI 5일 - 미국 7월 고용보고서
정도가 있고, 7월에 있던 이슈들보다는 시장 영향력이 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9월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고용지표가 잘 나와주기를 기대해야 하는 것은 맞을 것 같고, 더 중요한 것은 다음주 10일에 나오는 미국의 7월 CPI에서 6월(9.1%) 보다 하락했느냐의 문제가 시장랠리구간을 이어가는지, 주춤하게 할 것인지를 결정짓는 내용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현재 시장에서는 9월 빅스텝, 11~12월 베이비스텝으로 연말 금리 상단을 3.50%로 예상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로 가면서 금리동결 또는 금리 인하가능성도 나오면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주고 있는데요. 이런 전망치가 꺾여버리지 않는 시장의 주요 지표들이 잘 나와주기를 바라면서 8월을 시작해야 겠습니다.
8월의 첫거래일,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내리면서 시작하는 월요일이네요.
모두 8월도 화이팅하시구요! 유튜브에 올려놓은 종합브리핑 영상 못보신 분들께서는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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