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제목 : 2022년 9월 15일 모닝브리핑
작성자 : 우성현작성일 : 2022-09-15조회수 : 1,115 -
안녕하세요 이데일리온 우프로입니다!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전일 폭락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기는 했으나 장 막판 변동성을 보이며 다우와 S&P500은 강보합권 상승, 나스닥은 0.7%대 반등만을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2020년 6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던 화요일 증시 이후 폭락세가 진정되기는 했지만 인플레이션의 하강 속도가 더디다는 평가가 지속되면서 금리인상 기조가 생각보다 오래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해석들이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심리를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오늘 발표된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보다 8.7% 오른것으로 발표되면서 2개월 연속 1% 포인트 이상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6월 11.3%에서 7월 9.8%로 떨어진 데 이어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였고, 전월과 비교해서도 0.1% 하락했지만 역시나 시장 분위기가 꺾인 상황에서 생각보다 긍정적인 해석이 나오지 않아 지수의 반등폭은 그리 크지 못한 시장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어제도 말씀드렸다시피 미국의 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내려온다면 연준의 강력한 긴축 모드가 완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증시 급락세가 나왔기에 분위기는 다시 새로운 상승동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요.

어제 9월 FOMC에서 금리를 100bp 인상하는 울트라스텝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 나오면서 가능성이 33%대로 나왔지만, 현재는 20%대로 낮아져 다음주 FOMC에서의 금리인상폭은 자이언트스텝 정도로 예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인상 이후 파월의 기자회견 멘트가 어떠냐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지고, 이를 두고 시장이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일 것인지,, 현재의 분위기를 이어갈 것인지가 최소 10월 말까지의 분위기를 만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CPI와 PPI가 발표된 상황에서 다음주 FOMC를 앞두고 이래저래 역시나 말들이 많은 상황인데요. 로저 퍼거슨 전 연준 부의장은 "연준은 질서 있게 하는 것을 원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회의에서는 75bp인상이 지배적이고, 인플레이션의 하강속도가 9월에도 예상보다 느리다면 11월 회의에서 100bp 인상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고,,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을 비롯한 일부가 이번달 100bp 인상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 역시나 다음주 회의까지 가봐야 결정이 날 듯 보입니다.

분위기가 안좋아진 상황에서 한가지 악재성 이슈가 하나 더 생길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요.

미국의 철도 노조 파업과 관련된 이야기로, 현재 철도 회사와 노조가 신규 근로계약을 두고 협상을 진행중인데,, 금요일 오전 12시 1분까지 협상타결이 안되면 그날부터 철도 파업이 시작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노동자 12.5만명이 파업에 나설 수 있다는 내용인데 이 경우 장거리 화물열차 7000대가 멈추게 되고, 매일 20억 달러 이상의 경제생산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하네요. 파업이 발생하면 농작물부터 목재, 석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상품 운송에 지장이 생길 수 있는데,, 이 여파는 상상이상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에 이 부분도 계속 주시해야할 것 같고,, 올해 들어 아주 작은 이슈하나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현재 상황을 만들어 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내용일 것 같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만 보더라도 마감 상황만 보면 폭락 이후 반등이 나온 것으로 볼 수 있겠지만, 장중 상황을 보면 점점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내일 동시만기일을 잘 넘겨야 되고,, 국내적으로는 오늘 반등이 나와주면서 코스피는 20일선을, 코스닥은 갭하락분을 메워주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기준으로는 나스닥선물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니 어제 하방을 지켜준 국내증시가 오늘 힘을 내주면서 반등해주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도 모두 화이팅하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ON "우성현"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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