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원 전문가 투자칼럼] 데드캣 바운스(Dead cat bounce)에 조심하자! * 데드캣 바운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다가 잠깐 반등하는 상황을 비유할 때 쓰이는 말로, 이러한 상황을 고양이에 비유한 것 미국증시의 반등으로 한국증시 역시 하루만에 우한폐렴에 대한 우려감을 이겨내고 지수가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우한폐렴의 감염자가 여전히 증가하는 가운데 다행히 증시는 우려감 보다는 펀더멘탈에 더욱 집중하는 흐름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 반등이 진짜 반등인지는 체크를 해봐야할 것이다. 29일 상승한 종목군을 살펴보면 여전히 마스크 관련주, 백신 관련주 등이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우한폐렴 관련주들이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에서 매수세로 들어오는 흐름이지만 전일 28일 외국인의 매도 수급을 만회할 정도의 흐름에는 미지치 못하는 매수세이다. 특히 선물 수급에서는 미결제가 감소하며 외국인의 수급이 들어왔다는 것은 외국인은 지수의 상승 방향에 기대를 하고있다기 보다는 전일 취했던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는 흐름을 보이는 것이다. 이것을 뒷받침 하는 것은 원/달러 환율이 장중흐름과는 다르게 종가에서는 상승전환 했다는 것이다.
즉 우한페렴의 우려감은 여전히 시장에 상존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특히 우한폐렴은 잠복기가 있어 지금으로부터 7일~15일 후가 감염자수의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중국 정부의 발표를 살펴보면 여전히 증시는 우한폐렴으로 인한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하루 반등에 안도해 주식 비중을 늘리는 전략 보다는 관망세로 대응하고 방망이를 짧게 잡는 단기 트레이딩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히려 상승하는 종목이 나온다면 현금 확보를 해놓는 전략 또한 나쁘지 않다.
그렇다면 시장의 앞으로 흐름을 예측하는데 있어서는 어떠한 기준이 필요할 것인가? 우선 외국인의 선물 수급과 현물 수급이 함께 매수세로 들어오는지 체크해야할 것이다. 여기서 미결제는 당연히 증가하는 흐름이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원/달러 환율이 1180원을 돌파할 것인지? 또는 1180원이 저항으로 작용할 것인지 체크를 해 나간다면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관심주: #유니퀘스트 #세종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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