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원 전문가 투자칼럼] 공포보다는 용기가 필요한 시장. 월요일 한국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긴장 속 하락 출발 하였다. 이유는 우한 페렴으로 감염자와 사망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중국 증시가 오랜 연휴를 마치고 개장을 하기 때문이다. 한국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큰 폭으로 하락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하락출발 했고, 역시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불확실성 장세가 지속되었다. 오전10시 30분 중국증시는 예상대로 -8%넘는 하락 출발을 했다. 하지만 한국증시는 오히려 이후로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유는 간단하다. 주식 격언 중 이미 알려진 리스크는 더 이상 리스크가 아니다 라는 말이 있다. 현재 우한폐렴으로 인해 중국증시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것은 모든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사실이기 때문에 중국 증시는 하락 했지만 다른 글로벌 증시는 상승을 하는 디커플링 현상을 보였다. 그럼 앞으로 증시는 어떻게 흘러갈까? 현재 언론에서 나오는 기사를 살펴보면 치사율이 낮아지고 있고 특히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는 이번 주 안에 증시는 안정을 찾아 갈 것으로 생각 된다. 8%넘는 하락을 보인 중국 증시에 대해 중국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긴급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한국 정부 역시 추경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살펴보면 한국 증시는 이번 주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개인투자자들의 대응이다. 반등이 나온다고 해서 내가 갖고 있는 모든 종목이 V반등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종목마다 흐름이 다를 것이다. 우선 가장 안전한 방법은 차트 상 쌍바닥을 확인 후 분할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고, 특히 이런 단기 이슈로 인해 급락한 종목에 대해서 V반등이 잘 나올 수 있는 종목은 시가총액이 큰 종목을 통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외국인 파생에서의 변동성을 이용한 선물, 옵션 매매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월요일 한국증시도 선물 수급에서 외국인이 매도를 했지만 미결제는 감소 시켰다는 흐름은 결국 현금이 확보 되었다는 이야기이고, 이 후 변동성을 대응할 수 있는 현금이 확보 되었다는 것이다. 즉 이번 주는 지속적인 변동성과 함께 저점을 높일 가능성이 높으니 대형주 단기 트레이딩은 유요할 것이다. 관심주: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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