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기술주들의 빠른 반등 전일 미국 증시는 주간 신규실업수당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다시 100만건을 넘어 부진한 스타트를 보이는 듯 싶었으나 전일 FOMC 의사록 이후 매물이 쏟아졌던 대형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반등이 나타났다. 대형 기술주 뿐만 아니라 언택트 관련주들의 견고한 실적을 기반으로 강세를 보이며 각 지수들은 상승으로 전환하였지만 금융주들과 에너지 종목들의 부진으로 다우지수의 상승폭은 미미했다. 미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던 대형 기술주들과 언택트 관련 종목들은 FOMC의사록 공개 이후 매물이 쏟아졌던 종목들이 하루만에 반발매수세로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외에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의 무역회담에 대한 언급을 하며 미중 마찰이 완화된 점도 긍정적이다. 실적중심 그리고 북한 전일 우리증시는 FOMC 의사록 공개 여파로 외국인들의 대규모 현선물 매도로 인해 시장이 하락했다. 그렇지만 현물시장 마감 이후 외국인들이 선물 매도폭을 축소하였고, 전일 미국 증시에서 반등에 성공한 점을 미루어 보아 오늘 우리 증시도 다소 반등의 가능성은 있다. 그렇지만 시장 전반에 대한 상승 보다는 미 증시와 마찬가지로 언택트 종목들 위주의 매수세 그리고 낙폭이 큰 종목군 위주로의 소극적인 상승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반적으로는 2분기 실적에 기반한 종목 위주의 반등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외국인의 매수세 없이는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또한 전일 북한발 이슈 역시 우리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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