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급락여파 전일 미국 증시는 테슬라가 21% 급락하면서 대형기술주들이 동반으로 급락하였다. 애플이 6.73% 하락하였고, 아마존 –4.39% 알파벳-3.64% MS-5.41% 등 대형 기술주들의 매물이 쏟아져 나왔고, 이외 그동안 많이 상승했던 종목들은 전부 하락하였다. 또한 국방부가 중국의 반도체 기업인 SMIC를 제재한다고 발표하자 SMIC에 대한 매출비중이 높은 램리서치와 AMAT도 급락하였고 이로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71% 하락하였다. 그렇지만 공화당에서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관련 추가 부양책 관련 표결을 이번주에 진행한다고 발표하자 일부 경기민감주들은 강세를 보이는 등 차별적인 장세가 나타났으며 GM이 니콜라 지분 11%를 매입한다고 발표하자 니콜라와 GM은 동반으로 급등하였다. 다리가 부러진 말 전일 우리 증시는 0.74% 상승하며 마감하고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2% 넘는 나스닥이 4% 넘는 하락이 나타났지만 야간 우리 MSCI 한국 ETF지수는 0.05% 상승하였다. 미국 증시가 특별한 악재보다는 그동한 상승을 주도했던 종목군들은 기업의 펀더멘탈이나 경기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주식을 비싸게 사면 더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경향이 높았던 종목들이 하락하였기 때문에 오늘 우리 증시에서도 이와 같은 종목들은 특히나 변동성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미 국방부가 SMIC를 제재하며 미중 마찰이 확대되고 유가가 급락하고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보였고 특히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있어 지수 자체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오늘의 증시상황에서 업종을 가리지 않고 모든 종목에서 투매가 발생하는지 또는 많이 상승했었던 종목들 위주로 하락이 나타나는지가 앞으로 추가하락에 대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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