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술주 반발 매수 전일 미국 증시는 사흘간 이어진 매물출회 이후로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하였다. 또한 ECB에 한 위원이 10일 ECB에서 민간 소비 증가 등으로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언급에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나기 시작하며 달러가 재차 약세로 전환된 점도 기술주 반등에 도움이 되었다. 비록 전일 급등했던 니콜라는 재차 급락하였지만 테슬라 이외에도 아마존,알파벳,MS,쿼보,퀄컴,스카이웍 등 전일 하락폭이 컸던 대부분의 종목들이 반등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89% 상승하였다. 이외에 모더나,화이자 등 제약업체와 줌비디오와 같은 언택트 종목들도 큰 폭으로 반등에 성공하였다.
동시 만기일 전일 우리 증시는 1% 가량 하락하며 마감하였지만 야간 우리 MSCI 한국 ETF지수는 1.35% 상승하였고, 환율은 5원 가량 하락하였다. 미국 증시가 새로운 이벤트는 없었지만 매물이 출회되던 기술주들이 의미있는 반등에 성공하였고 반도체업종들의 강세가 야간 우리나라 ETF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달러화가 전일대비 약세가 나타났고 유가와 국채금리도 전일 하락에 대해 반등에 성공하였다. 오늘 우리나라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도래한 가운데 미국 증시 불안감 해소와 달러 약세로 인해 원화강세 현상 등은 외국인 수급에 유리하기 때문에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충격 발생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지만 여전히 증시의 추가 상승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재하기 때문에 기존에 이어지던 수급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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