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에 설립된 한성기업은 북태평양 어장에 진출한 원양어업 1세대 기업으로, 본사는 부산 영도에 위치해 있고 원양어업 및 수산물 가공업을 하고 있다. 원양어업을 통한 어획물(명태, 참치 등)을 국내 공급 및 수출하는 해외사업과 수산 및 육가공 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식품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생산품은 어육연제품인 한성게맛살과 크래미, 이게조아, 몬스터크랩, 크래미치즈볼, 맛있는 국탕용 어묵, 냉동식품인 프리미엄해물경단, 육가공식품인 캠프렌즈, 고미트, 마늘햄, 각잡다 그리고 한성젓갈과 한끼애, 속초식 명태초무침 등이 있는데 인기 제품인 ‘크래미’ 수출 급증 등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올 1~4월 유럽 수출이 지난해보다 460.36% 폭증하는 등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62%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한성기업은 지난해 수출은 2630만 달러였는데 올해는 3800만 달러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부문에서 참치/명태외 품목으로 30.4%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27.9%) 보다 증가하면서 해외 수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해외 인기와 더불어 실적도 고공행진을 하는 모습이다. 지난 2021년 2,515억 원이던 매출이 2023년에는 3206억원으로 2년만에 27.4% 증가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8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억 원으로 두 배 수준에 육박하는 상황으로 올해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실적 전망과 K푸드 인기에 지난 5~6월 주가는 큰폭으로 상승을 하였다. 하지만 그 이후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고점 11740원 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진 6,830원(7월25일기준)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일봉차트상 120일선까지 밀린 상황이라 최소한의 기술적 반등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주가 6830원 기준 시가총액은 424억원으로 자본총계(총자산-총부채) 528억 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어 본연의 순 자산가치 아래에 놓여져 있다. 따라서 지속 성장하고 있는 기업 측면에서 현재 주가 위치는 매력적이기 때문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투자 관점에서 바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