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 -49.41(-0.12%) 40,539.93 나스닥 +12.32(+0.07%) 17,370.20 S&P500 5,463.54(+0.08%) 필라델피아반도체 5,087.62(-0.30%) 뉴욕증시는 오는 30일 부터 이틀간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 빅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 속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7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 양상을 보이면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으며,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도 55% 수준을 형성했다. 기업 실적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다우지수에 편입된 우량기업 30곳 중 10곳, S&P500 구성 기업 171곳이 이번 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특히 거대 기술기업 7곳을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M7)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30일), 메타(31일), 애플·아마존(8월1일)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유가는 中 원유수요 둔화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5달러(-1.75%) 하락한 75.81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국채가격은 재무부가 3분기 차입 목표치를 대폭 하향한 가운데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이번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 상승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화 강세 속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자동차,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이 하락했다. 반면,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제약 업종 등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5.60%)가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포드를 대신해 자동차 업종의 최선호주로 선정한 가운데 급등했으며, 애플(+0.13%), 마이크로소프트(+0.34%), 아마존(+0.38%) 등 여타 빅테크 기업도 대체로 상승했다. 자동차용 CIS(이미지 센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온세미컨덕터(+11.54%)가 호실적 발표 속 급등했으며, 코닝클레이커 필립스(+13.16%)도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매출 성장세를 발표하면서 급등했다. 맥도날드(+3.74%)는 부진한 실적 발표 속에도 지난 6월말 출시한 5달러짜리 메뉴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반면 M7 대형 기술주 중 엔비디아(-1.30%)가 하락했으며, 코인베이스(-3.59%)는 지난 주말 美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관련 긍정적 발언 속에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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