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박정식의 국내 주식시황] 美 기술주 투매에 외국인 국내증시 이탈 지속으로 소폭 약세 내지는 보합적 흐름 여력
작성자 : 박정식작성일 : 2024-07-31조회수 : 971
[2024년 7월 31일 장전 국내시황]
美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FOMC에서 금리 동결은 가정 사실화 되고 있지만 앞으로 금리인하를 몇번이나 진행 할 지에 대한 힌트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美 증시는 AI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에 대한 실적 우려가 부각되고 투매 현상이 나타는 모습이다.
국내증시도 이러한 영향이 선반영되어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에 코스피는 2,738.19(-0.99%), 코스닥은 KOSDAQ 803.78(-0.52%)에 약세 마감했다.
금일 국내증시도 이러한 영향이 반영되어 소폭 약세를 보이던가 보합적 흐름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FOMC의 금리 인하 기조는 진행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강한 증시하락은 제한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미국 주요 기업 매그니피센트7(M7)의 실적 발표가 8월 1일까지 줄줄 예정되어 있어 이들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AI 기술주 투매 현상 여부가 지속 될지 단기적으로 마무리 될지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美 증시에서 AI(인공지능) 기술주 투매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모습으로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 동반 매도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의 이탈은 美 증시에서 기술주 투매가 나오는 기간 동안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외국인 매도가 멈추기 위해서는 미국 주요 빅테크 M7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되야 한다.
국내증시가 이틀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 매도력에 힘입어 재차하락하며 마감했다. 금일 흐름에서는 코스피 2750선 재돌파 여부와 코스닥 806선 재돌파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재돌파에 성공한다면 단기 바닥을다지는 흐름을 만들 수 있으나 만약 돌파하지 못하고 약세 흐름을 이어 갈 경우 증시 약세는 조금더 이어질 수 있다.
증시의 방향성이 아직은 약세 추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강한 이슈를 동반한 몇몇 개별주들을 제외하고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환경부,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발표 소식 등에 4대강 복원/ 건설 중소형/ 시멘트/레미콘 등 테마 상승.
▷티몬-위메프, 기업회생 신청 소식 등에 일부 종합 물류/ 광고 테마 상승.
▷티메프 사태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 부각 속 일부 보안주(정보) 테마 상승.
▷모건스탠리, 테슬라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 선정 소식 속 일부 2차전지/ 전기차 테마 상승.
▷車보험 손해율 급증 속 내년 보험료 인상 가능성 등에 손해보험 테마 상승.
▷美 대선 해리스 인기 소식 속 일부 마리화나(대마) 테마 상승.
7/30(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백광산업이 3,000억원(자기자본대비 140.4%) 규모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5공구 신규공장투자 공시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포스코인터, SG 손잡고 우크라이나 아스콘 시장 진출 소식 등에 SG가 상한가를 만들었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동반 상승했다. 삼표시멘트,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성신양회, 보광산업 등 시멘트/레미콘, 아스콘 테마도 같이 상승했다. 슈프리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금호타이어 등은 2분기 호실적 발표 등에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에이치엔, 한솔제지 등은 2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 등에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삼표시멘트, SG, 명문제약, 화일약품, 강동씨앤엘, 오성첨단소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