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 +99.46(+0.24%) 40,842.79 나스닥 +451.98(+2.64%) 17,599.40 S&P500 5,522.30(+1.58%) 필라델피아반도체 5,233.18(+7.01%)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최근 증시 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그 동안 부진했던 반도체주들과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강하게 상승했고 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8회 연속 동결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위원회의 전반적인 의견은 경제가 우리의 정책 금리를 내리기에 적절한 지점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라며, "지표와 변화하는 전망, 리스크의 균형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해지는 확신과 견조한 고용 시장과 일치 할 지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시장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면 9월에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9월에 금리인하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가 기대하고 있는 50bp 인하 가능성을 보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둔화 신호를 보이며 금리인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2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예상치 14만7,000명을 하회하는 수치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둔화한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으며,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도 63% 수준으로 올라섰다. 특히 12월까지 기준금리가 100bp 하락할 확률도 11.2%로 나타났다. 최근 부진했던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에 대해 최근 과매도 됐다며 반도체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선정한 가운데 엔비디아(+12.81%)가 급등했으며, 엔비디아 대항마로 언급돼온 AMD(+4.36%)가 전일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급등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브로드컴(+11.96%), ASML(+8.89%), 퀄컴(+8.39%), Arm홀딩스(+8.43%) 등 반도체주 전반이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AMD는 매출 58억1,000만달러,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 0.69달러 등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시장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특히 AI 관련 사업을 관장하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가 넘는 28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도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전일 장 마감 후 2024 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을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1.08%)가 전반적인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AI 사업의 수익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보인 반면, 메타(+2.51%)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이 외 애플(+1.50%), 아마존(+2.90%), 알파벳A(+0.73%), 테슬라(+4.24%) 등 빅테크 기업이 상승했다. 메타는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액이 390억7,100만달러, EPS는 전년 동기 대비 73% 급증한 5.16달러를 기록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국제유가는 하마스 수장 암살 속 중동 갈등 최고조 등에 급등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18달러(+4.26%) 상승한 77.91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국채가격은 연준 9월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등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연준 9월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및 엔화 급등 영향 등에 하락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FOMC 결과 소화 속 중동 확전 우려 등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장비, 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호학, 소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12.81%)가 모건스탠리의 최선호주 선정 소식 등에 급등했으며, AMD(+4.36%)는 2분기 호실적 속 상승했다. 브로드컴(+11.96%), ASML(+8.89%), 퀄컴(+8.39%), Arm홀딩스(+8.43%) 등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메타(+2.51%)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으며, 스타벅스(+2.65%) 2분기 연속 감소된 매출을 발표한 가운데도 상승했다. 크래프트하인즈(+4.05%)는 시장예상치를 밑돈 매출에도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1.08%)가 전일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 발표 속에도 AI 사업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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