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박정식의 국내 주식시황] 美 고용지표 호조에 Fed 금리인하 기대 후퇴되며 美 증시와 동반 약세 여력
작성자 : 박정식작성일 : 2025-01-13조회수 : 345
[2024년 1월 13일 장전 국내시황]
美 노동부가 발표한 12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대비 25만6,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6만명을 10만명 가까이 웃도는 수치로, 전월 수정치 21만2,000명보다도 4만명 넘게 많았다. 같은 기간 실업률도 4.1%로 시장 예상치와 전월 수치 4.2%를 밑돌면서 강한 고용 시장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고 그로 인한 미국 국채금리 급등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일 (1/10) 국내증시는 KOSPI 2,515.78(-0.24%), KOSDAQ 717.89(-0.78%)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12월 고용동향보고서 경계감이 일부 선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
금일 국내증시 흐름은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시초부터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올라가지 못한 국내증시 이기 때문에 하락이 강하게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오랜만에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여주었지만 이번 뉴욕증시 하락으로 인해 다시 순매도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연기금이 지속적으로 강한 순매수를 보여주고 있다 하락폭은 제한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2497선의 지지 여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이고 코스닥은 708선의 지지 여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지지 가능 구간을 이탈하게 된다면 추가 약세가 나올 수 있지만 장중 잘 지지받는 흐름이 나오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약한 조정으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있다.
증시의 불확실서잉 지속 되는 형국으로 일부 이슈에 따른 테마 및 개별주들만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 조율 소식에 우크라이나 재건/ 건설기계/ 모듈러주택 테마 상승.
▷한-미 원자력 수출 협력 MOU 체결 소식 속 체코 원전 분쟁 마무리 기대감 등에 원자력발전 테마 상승.
▷현대차그룹, 엔비디아와 모빌리티·AI·로봇 등 전방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소식 등에 자동차/자율주행차/ 일부 로봇 등 테마 상승.
▷워크아웃 확산 우려 제한 및 주가 바닥 분석 등에 건설 대표주 테마 상승.
▷수주 모멘텀 지속 전망 등에 조선/ 조선기자재 테마 상승.
▷美 LA 사상 최대 화재 속 전력망 초토화 소식 등에 전력설비/ 전선 테마 상승. 재난/안전(지진/화재 등) 테마도 상승.
▷LG에너지솔루션, 美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 공급 및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소식 등에 태양광에너지 테마 상승.
▷홍준표 대구시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초청 제안 소식에 정치/인맥(홍준표) 테마 상승.
1/10(금)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美 LA 사상 최대 화재 속 파라텍, 비츠로테크, 세명전기, 제룡전기, 한컴라이프케어 등 전력설비, 재난/안전(지진/화재 등) 관련주들이 정규장에 이어 상승했고, 특히 제룡산업은 222.04억원 규모 긍급계약 체결 소식도 전해지며 상한가를 보였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0% 전량을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마트, 신세계푸드, 신세계 I&C 등 신세계 그룹주들이 상승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비츠로테크, 오리엔트바이오, 대원전선, 신세계 I&C, 오리엔트정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