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박정식의 국내 주식시황] 美·中 무역 긴장 완화 속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에 상승 흐름 지속
작성자 : 박정식작성일 : 2025-05-15조회수 : 1,279
[2025년 5월 15일 장전 국내시황]
美·中 무역 긴장이 완화되고 있는 점이 연일 긍정적으로 작용되고 있다. 또한 중동 순방 중인 트럼프 美 대통령은 이날 카타르로부터 2,435억 달러(약 340조원) 규모의 수출 및 투자를 유치했다. 전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6,000억 달러(약 845조원) 규모의 경제 협력을 이끌어 낸 데 이어, 중동 지역에서 안보 협력을 대가로 거액의 오일 머니를 챙기는 경제•안보 패키지 빅딜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AI 반도체 과련주들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
전일(5/14) 국내증시도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긴장 완화 속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들어오며 KOSPI 2,640.57(+1.23%), KOSDAQ 739.05(+0.98%)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라 오늘도 강보합적 흐름을 보이며 상승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대금 [출처 신한아이HTS]
코스피 투자주체 수급을 보면 지속되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긴장 완화 기대감이 외국인 매수세를 이어주고 있고 기관까지 동반 순매수에 가담하면서 증시를 한층 끌어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은 美·中 무역긴장 완화가 지속되는 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 [출처 신한아이HTS] 왼쪽 코스피 / 오른쪽 코스닥
기술적으로 보면 코스피는 2662선을 터치하러 상승 흐름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있고 코스닥도 747선을 터치하러 상승 흐름을 이어 나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기술적 상황이기 때문에 긍정적 시장 흐름은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상승 흐름이 나올 경우 전일과 같이 많은 상승 이슈들이 시장에 나오며 다양한 종목들을 상승 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美 IRA 수정발의로 재생에너지 정책 리스크 해소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재생에너지 공약 수혜 기대감 등에 태양광에너지/ 풍력에너지/ 수소차(연료전지/부품/충전소 등)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테마 상승.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공개 소식 등에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 상승.
▷엔비디아(+5.63%) 급등 속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3.15%) 급등 영향 등에 반도체 대표주(생산)/ 반도체 장비/ 반도체 재료/부품/ 시스템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반도체 관련주 상승.
▷한수원, 차세대 경수로형 원자로 노형과 설계 방향 확립 개념 개발 착수 소식에 원자력발전 테마 상승.
▷국내 전력기기 업체, 글로벌 피어 대비 저평가 분석 등에 전력설비/ 전선 테마 상승.
▷스타링크, 사우디 내 항공 및 해양 사용 승인 소식 등에 우주항공산업(누리호/인공위성 등) 테마 상승.
▷삼성전자,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그룹 15억 유로에 인수 소식에 냉각시스템(액침냉각 등) 테마 상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조선업 지원·육성 공약 발표 등에 조선/ 조선기자재 테마 상승.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수혜 기대감 등에 증권 테마 상승.
▷엑스게이트, 국내 최초 차세대 양자 VPN 상용화 성공 소식에 일부 양자암호/양자컴퓨팅 테마 상승.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 상승세 지속 등에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 상승.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우디 도입 기대감 언급 속 자율주행차 테마 상승.
▷한진칼이 호반건설과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항공/저가 항공사(LCC) 테마 상승.
5/14(수)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아이티센피엔에스, 비상교육, KTis, 현대로템, 제닉, TP, 케이티알파 등이 1분기 호실적 발표 속 상승했다. 반면, 우양에이치씨, 와이솔, 삐아 등은 1분기 실적 부진 등에 하락했다. 씨이랩은 178.64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속 하한가를 보였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프롬바이오, KS인더스트리, SDN, KTis, 로킷헬스케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