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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0일 장전 국내시황]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6일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에서 Aa1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등급 전망은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무디스는 "지난 10여년 간 美 연방정부 부채가 지속적인 재정 적자로 급격히 증가해왔다"며, "연방 재정지출은 증가한 반면 감세 정책으로 재정 수입은 감소했다"라고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미국 부채 문제는 이미 주지한 사실인 만큼 오히려 무디스의 신용 등급 강등은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 들여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가 잇달아 신용등급 강등을 두고 "후행적"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미국 시장이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시장의 조정 가능성을 이겨낸 모습이기 때문에 국내증시도 일부 소폭 반등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전일(5/19) 국내증시는 KOSPI 2,603.42(-0.89%), KOSDAQ 713.75(-1.56%)으로 미국 신용 등급 강등 여파가 선 반영되며 조정을 받았다.  
코스피 투자주체 수급 흐름을 보면 전일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며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美 증시가 국가 신용 등급 강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으르 보였기 때문에 외인 또는 기관의 순매수력이 재 유입되며 소폭 반등을 시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보더라도 코스피는 전일 지지 확인 자리로 예상했던 2591선을 근접 터이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소폭 기술적 반등력을 보일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코스닥도 전일 지지 가능 자리로 예상했던 709선을 근접 터치하면서 기술적 반등을 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전반적으로 증시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여력이 있으나 추가적으로 강한 증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미국 경제 지표가 서서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상승 보다는 일정 범위 안에서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에 따라 이슈에 따른 단기적 대응이 유리한 시장으로 판단된다.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중단 소식에 육계 테마 상승.
▷첫 대선 TV토론서 이재명 대선후보, 재생에너지 중심 전환 언급 등에 일부 태양광에너지/ 풍력에너지 테마 상승.
▷중화권 코로나19 재확산 및 니파바이러스 우려 등에 일부 코로나19 관련주/ 의료기기 테마 상승.
▷삼성생명(+5.58%) 실적 선방 속 일부 생명보험 테마 상승. 일부 손해보험 테마도 상승.
▷국제유가 반등 속 일부 정유 테마 상승.
▷면역항암제 기반 신약 연구 개발 전문업체 이뮨온시아(+108.33%) 상장 첫날 급등 속 일부 면역항암제 테마 상승.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따른 반사수혜 기대감 속 일부 타이어 테마 상승.
5/19(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LG AI연구원, 엔비디아에 암 진단용 AI 공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유라클이 간접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경영권 분쟁 중인 씨씨에스가 상승했다. 반면, 신규 상장 첫날 정규장 급등했던 이뮨온시아가 하락했고,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중단 소식에 정규장 급등했던 하림, 마니커에프앤지, 동우팜투테이블 등 육계 테마가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이뮨온시아, 하림, 씨씨에스, 원익홀딩스, 랩지노믹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