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ON

[2025년 7월 4일 장전 국내시황]
 미국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서비스업 업황도 다시 확장 국면에 돌입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한풀 꺽이는 모습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법안이 하원까지 통과되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美 장 마감 후 감세 법안 하원 통과)
이러한 긍정적 영향이 국내증시에도 선 방영되며  전일(7/4) KOSPI 3,116.27(+1.34%),  KOSDAQ 793.33(+1.43%)으로 상승 마감했다. 또한 배트남과 미국의 무역협상 타결이 한국과 미국 간의 협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대감이 반영이 되었고 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소식도 증시 흐름에 좋은 영향을 주었다. 
이에 따라 코스피에도 외국인 순매수가 다시 강하게 유입되었고 이러한 기조가 지속된다면 국내증시는 지속 상승 흐름을 이어 나갈 수 있다고 판단된다. 지난 7/2일까지는 외국인 수급이 다소 불안했다면 이번 강한 재유입으로 불안 함이 조금 완화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매우 긍정적으로 눈에 띄는 점은 기관계의 강한 순매수 흐름이다. 벌써 5 영업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기관이 증시를 받쳐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코스피, 코스닥 기술적 흐름을 보더라도 코스피는 3127선 이전 고점을 돌파 할 가능성을 키우고 있고 코스닥은 773선의 강한 지지를 받고 전고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기조상 추가적인 상승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앞서 말한대로 외국인 순매수가 흐름이 지속된다면 이대로 전고점을 돌파하며 새로운 상승 흐름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수가 다시 상승 흐름으로 나아가자 그 동안 부진했단 반도체 관련주들이 다시 강세를 보이는 흐름이 나왔고 부진했던 철강주들도 무역합의 기대감 등에 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즉 그 동안 부진했던 업종까지 선순환이 일어나며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증시 흐름은 좋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상승 이슈도 많이 나올 것으로 보여지는데 전일 상승 이슈는 아래와 같다. 
 ▷미국-베트남 관세 합의 속 반덤핑 제소 결과 기대감 등에 철강 주요종목/ 철강 중소형 테마 상승.
▷李 대통령, 탈 플라스틱 로드맵 마련 소식에 탈 플라스틱(친환경/생분해성 등) 테마 상승.
▷美 테슬라(+4.97%) 상승 영향 등에 2차전지/ 전기차 등 테마 상승. 리튬, 폐배터리 테마 등도 상승.
▷美 상원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 35%로 확대, 미-베트남 무역 합의 속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1.88%) 상승 영향 등에 반도체 대표주(생산), 반도체 장비. 반도체 재료/부품, 시스템반도체, HBM 등 반도체 관련 테마 상승.
▷국정위, 북극항로 개척사업 국정과제로 추진 소식 등에 종합 물류 테마 상승.
▷정부, 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상시화 검토 소식에 항공, 면세점, 카지노, 미용기기, 보톡스 등 중국 소비 관련 테마 상승. 국내 상장 중국기업 테마도 상승.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 기대감 등에 강관업체(Steel pipe)/ LNG(액화천연가스)/ 자원개발/ 피팅(관이음쇠)/밸브 등 알래스카 LNG 관련주 테마 상승.
▷美-베트남 무역합의 타결 속 관세 리스크 완화 등에 패션/의류 테마 상승.
▷정부, 오는 9월 해상풍력특별법 하위법령 초안 마련 소식 속 풍력에너지 테마 상승.
▷이란 IAEA 협력 잠정 중단 법률 공포 소식 등에 국제유가 급등 영향 속 정유/ LPG(액화석유가스)/ 셰일가스(Shale Gas) 테마 상승.
▷6월 자동차 수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美 품목관세 협상 기대감 지속 등에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부품 테마 상승. 타이어 테마도 상승.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확정 소식에 일부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 상승.
7/3(목)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애드바이오텍이 8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납입 완료 공시 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콜마홀딩스가 콜마남매 법적공방 본격화 소식 등에 상승했다. 정규장 1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에 상승했던 웅진씽크빅은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동양철관, 세림B&G, 에코플라스틱, 웅진씽크빅, 씨엑스아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