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대 최악의 역성장 전일 미국 증시는 독일의 전분기대비 –10% 역성장과 미국의 –32% 역성장 발표로 급락하며 출발하였다. 다우지수는 한때 500pt가까이 하락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대형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실적 발표를 기대하며 나스닥은 상승으로 전환하였고 다우지수와 S&P500 지수 역시 낙폭을 축소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미국이 역대 최악의 –32% 역성장은 시장에서 예상하던 것보다는 다소 양호한 수치였지만 역대 최악이다라는 것과 보통 3~4% 성장하던 경제가 한번에 –32% 역성장 한다라는 것은 경제가 10년을 후퇴한다라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전반적으로는 부정적인 흐름이 강했다. 그렇지만 2분기의 엄청난 역성장은 셧다운으로인해 비롯된 것이었고, 셧다운으로 인해 3월 증시가 급락하였던 것이기 때문에 미국의 경제침체로 인해 증시의 하방압력은 제한적이었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는 실적을 발표하는 아마존과 애플의 상승전환을 앞세워 대형 기술주들 위주로 상승하였고, 시간외 시장에서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5% 상승, 실적과 더불어 액면분할을 발표한 애플은 4% 상승하고 있다. 한국 증시의 독특성 미국 증시의 독특성을 찾으라 한다면 일반 제조업을 포함한 현재 경제상황은 다우지수와 연결되고 대부분의 미래지향산업은 나스닥 지수와 연결된다라는 것이 있고, 중국은 주류업체가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다라는 특징이 있다. 우리 증시는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라는 특징이 있다. 최근 우리 증시는 이러한 독특성을 앞세워 여타 다른 글로벌 증시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늘 우리 증시도 역외 환율이 4원 하락한점으로 외국인 수급이 유리해져 전반적으로는 반도체 위주의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과 독일의 역대급 역성장이라는 이벤트가 아무리 선반영되었다고 해도 어느정도 매물출회를 부추길 수 있다라는 점 그리고 증시가 전고점에서 꾸준한 매물출회가 나오고 있다라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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