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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음선생 장동덕 이사의 “ProZone”] 

버냉키의 립 서비스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 증시는 또 한 번 출렁였다. 필자는 2분기 GDP 잠정치 발표에 따라 증시가 출렁일 것이라 예상하였는데, 결론은 맞았지만 과정은 달랐다. 

지난 달 2.4%로 발표된 것보다 더 하향된 1.6%로 수정되며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이미 주가에 선반영 되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필자의 생각에는 의미가 없어 보인다. 결과적으로는 시장의 충격을 막기 위한 버냉키의 립 서비스로 인해 다우지수가 +1.65%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약속’ 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장참여자들을 안심시키고 있긴 하지만, 또한 시장이 좋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미 풀데드크로스가 나버린 나스닥 지수를 보면, 버냉키의 발언은 불가피 한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8월 30(월) 투자전략

코스피도 지난 주 금요일 기술적인 침체권을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매수세가 작동하였다. 지난 주 미국 증시의 강력한 상승에 힙 입어 추가적인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에 와있다. 사실 한국은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양호한 차트를 만들어준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다. 그러나 다른 나라들이 무너지고 있는데 나 홀로 독불장군처럼 시장을 지탱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작은 폭의 조정이라도 달갑지 않은 것 역시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 장은 반등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은 만큼 지수 관련 대형주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현재시간 코스피200의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빨간불을 켜놓고 투자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9시가 넘어 개장이 되어야 알겠지만 이번 주 월요일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전 세계 시장이 계속되는 불안에 노출되고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축소와 함께 데이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시장에는 항상 기회가 있다. 위험할 땐 한 걸음 물러서는 사람만이 다가올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 ‘알박기검색기’ 발굴 종목(2010.08.27일 장마감 기준) 
1. 스윙알박기: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LG(003550) 
2. 데이알박기: 엠케이전자(033160), 동양기전(013570), 하나마이크론(067310) 

장동덕 본부장(양음선생)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이데일리TV “차트족집게”를 진행하고 있는 증권전문가이다. 서비스 가입은 “이데일리ON(http://on.edaily.co.kr)=>전문가LIVE클럽”을 통해 가능하다. 프로존클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ON(http://on.edaily.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문의사항은 이데일리ON 고객지원센타(02-3772-0309, 0310)로 문의하면 된다.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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