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제목 : [이데일리ON]Daily 리포트 11월12일 시황/ 공략주(1)
작성자 : 명현진작성일 : 2015-11-12조회수 : 765 -
▲ 이데일리ON 명현진 전문가
[이데일리 투자전략팀] 주식 매매를 함에 있어 “목계지덕木鷄之德)” 정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교만함을 버리고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 다음으로 명확한 기준을 갖고 흔들리지 않는 중심, 더 나아가 중심을 갖고 급등락에 흔들리지 않는 기계적 매매를 지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정신을 되새기며 반복 훈련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외를 모두 거시적인 관점에서 면면히 살펴보면 우리나라 증시는 미국, 유로존, 중국이 영향을 많이 받는다. 미국은 현재 소비, 생산, 고용 개선 등 내수 중심의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유로존은 양적 완화 정책 및 유가 하락으로 인한 구매력 상승 등의 영향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다. 신흥개도국 중국은 단기적 과도기 국면으로 움츠리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제13차 5개년 계획으로 6% 중반의 소비 주도형 신성장 전략을 제시하였다. 고부가 가치와 서비스 산업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중국 내 거대 경제 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4대 판(동부, 중부, 서부, 동북) 구축 추진 및 육·해상 실크로드 그리고 창강 경제 벨트 등은 다시 한 번 중국이 강하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과거 미국이 경제 대공황을 댐 건설로 타개한 것처럼 중국도 인프라 투자를 통하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이로 인하여 우리나라는 미국의 강한 회복세로 인한 금리 인상 우려감과 중국과는 강한 수출 경쟁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다. 하지만 해외증시의 약진과 중국의 인프라 투자는 우리나라에 수출 증가 기대감과 합작 투자 등 신성장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다. 국내는 메르스 충격에서 벗어나 내수가 소비를 중심으로 한 완만한 개선세가 예상된다. 특히, 유가 하락 등 실질 구매력이 회복됨에 따라 소비를 중심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높은 가계 부채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국내 제조업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제조업 경기는 쉽게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바이오사업, IT혁신사업, 중국과 제휴 사업 등은 지속적인 양적 증대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7~8월 주식시장은 급락했다. 증권, 은행 종목에서 외국인, 기관 매도세가 크지 않았고 특별한 악재가 반영될 자리는 아니었지만 투심으로 인하여 급락이 진행되고 신용물량이 강제 로스컷 되면서 급락 속도를 더욱 부추겼지만, 강제 로스컷 후 강한 반등을 보였다. 시장 하락을 예측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통계적으로 대세 하락이 연출될 경우는 코스피 지수가 240일선을 하향하면서 외국인이 1조 원 이상 당일 매도 혹은 3천억 이상 3일 연속 매도가 나오고, 우선주가 강한 상승을 보이며, 금융주의 기관과 외국인 수급의 강한 매도, 코스피 200종목이 7% 이상 하락하는 종목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8월 우선주의 강한 상승이 나오지 않았고 금융주 수급 이탈도 없었으며 다시 하락장이 나올 경우 위 기준을 중심으로 본다면 조금 더 이유 있는 투자가 될 것이다.

기계적 매매는 수익을 안정적으로 극대화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최근 주식 시장은 크게 세 가지 모멘텀이 강하게 시장을 이끌고 있다. 중국 자본금 유치, 바이오, IT혁신 기업(핀테크. 사물인터넷 등)이 강한 흐름을 보인다. 하지만 급등주는 추격 매수 전략 보다는 눌림을 이용하는 전략이 안정적으로 홀딩 하면서 갈 수 있다. 최근 뉴프라이드, 미동전자통신, 초록뱀(047820), 한미약품(128940), 한올바이오파마, 피델릭스 등이 강한 흐름을 보였으며 기계적 눌림을 이용한다며 여러 번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종목은 우상향 추세를 지속해서 이어가는 데 인터로조(119610), 쎌아이오텍, 환인제약(016580)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 기대되지만 박스권을 연출하고 있는 종목은 추후 강한 흐름이 연출될 수가 있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차트가 대표적이다. 즉 지금 시장은 급등 종목을 눌림 자리를 공략하고, 실적주는 우상향 추세로 진행하면서, 코스피 횡보 종목은 중기로 가져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포트폴리오 구성은 시장 주도산업별로 비중을 나누어 들어가면 좋은 흐름이 예상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식 시장에서 매매를 진행한다면 많은 반복이 중요하다. 과거를 통해 귀감(龜鑑)을 얻어 현재와 미래를 더욱 높은 확률로 예측할 수 있다. 그래서 고전 읽기가 유행했던 이유도 맥락을 같이 한다. 특히 주식 시장에서는 두 가지가 과거 패턴을 주의 깊게 봐야 할 이유다. 우선, 사람이 진행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반복되는 심리적 매매가 있을 것이며 다음으로 시스템 매매가 존재하므로 반복되는 패턴이 존재한다. 그래서 주식 매매 기법이 존재하며 수익을 극대화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는 반복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늘 시장은 변하므로 과거를 토대로 새로운 부분을 늘 연구하고 확인해 보는 자세도 필요하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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