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제목 : [이데일리ON]Daily 리포트 11월24일 시황/ 공략주(2)
작성자 : 최하영작성일 : 2015-11-24조회수 : 1,125 -
▲ 이데일리ON 최하영 전문가
[이데일리 투자전략팀] 지난밤 해외시장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혼조양상을 보인 내용은 특별할 것이 없다는 것이 중요한 부분인데 최근 거래일 동안 강한 상승이 진행되어왔고 어느 정도 저항대에 대한 진입이 시작되면서 주가가 주춤거린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사실상 시장에서는 그동안 악재만 조명되어 오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분이 시장에 부담인가 아닌가를 두고 설왕설래하였던 것 같다. 하지만 시장에는 악재의 기운이 줄어든 반면 호재성 재료도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 다시 말하면 시장을 크게 끌어올릴 만한 모멘텀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시장의 모습을 보면 원자재, 에너지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에 부진했던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어제 반등한 모습으로 시장을 어느 정도 끌어올려 주는 모습이 개장시점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유럽지역에서는 원자재, 에너지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고 대부분의 유럽증시가 하락세로 마감 되면서 미국시장도 결국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하였다. 미국의 시장전문가들은 그동안 강한 상승 랠리가 쉬어가는 구간을 만들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세우며 이번 주는 보합장세의 흐름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미국시장은 저항을 앞에 두고 금리 인상이라는 숙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추세적인 부분에서는 부담감이 가중될 수 있을 것 같다. 현시점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이번 주와 다음 주 정도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저항을 돌파해주고 그다음에 금리 인상을 통한 조정으로 지지를 형성하는 눌림목 형태의 모습이 만들어지는 것이 좋다. 시장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저항을 위에 둔 상태에서 시장의 변동성을 키운다면 단기적인 부담감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모습이 분명 생기게 될 것이다.

국내시장의 모습도 저항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라 지금이 월말 시점이 아니었다면 주가 흐름이 매우 안 좋은 쪽으로 진행되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할 수 있겠다. 월말 시점에서는 대체로 기관들의 매수를 통한 주가 방어가 진행되기 때문에 지금의 외국인 매도와 같은 수급상 부담감을 어느 정도 줄여나갈 수 있는 것이라 보인다. 외국인들의 매도는 연일 지속하면서 시장 자체의 체력을 약하게 만들고 있는데 외국인들의 매도가 어느 정도 줄어드는 시점에서 기관과의 임무교대가 진행될 것 같다. 보통 상승장세가 나타나기 전에 기관들이 시장을 받쳐놓고 외국인들이 매수를 시작할 때 기관의 매도와 함께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많이 있다. 그 시기가 언제인지를 잡아내는 것이 지금 시장에서의 가장 확실한 성공비결이라고 볼 수 있겠으며 지금으로써는 다음 달 중반의 금리 인상 시점을 기준으로 그 흐름이 시작될 것이라 보인다. 그렇다면 당분간은 외국인들의 매도가 지속되고 기관의 방어적 매수가 나타나는 소극적인 형태의 시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너무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안정적 포트구축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겠다.

코스닥의 경우는 조금 더 나은 모습이다. 일단 저항은 700p 수준으로 코스피처럼 저항이 매우 가까이 있는 것은 비슷한 부분이지만 코스피보다는 좀 더 가볍고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가 유입되는 부분에서 외인매수와 관련된 종목이나 업종들의 상승세가 나타났고 단기적이나마 수익률에 목말랐던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코스닥의 특성상 단기적인 이벤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700p 이상의 상승이 진행되거나 시장이 전체적으로 대세상승 쪽 분위기를 잡아가지 않는다면 너무 공격적으로 대응하지는 말아야 할 것 같다. 지금의 시장 상황을 고려한다면 적은 종목으로 대응하기보다는 다양한 종목을 적은 비중으로 골고루 대응하여 순환매적인 상승 흐름이 나올 때 단기적 대응을 진행하는 방식을 권장할 수 있겠다. 시장은 기회의 시기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그러한 시기가 오기 전에 시장은 상당한 변덕을 보이게 될 것이다. 단기적 변덕에 민감해지지 말고 큰 흐름을 보면서 대응하시기 바란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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