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30분 급락의 의미]
지난주 미국 증시를 포함한 대부분의 세계 증시는 주말 간의 불확실성을 의식하며 지난주 내내 반등했던 흐름과는 달리 하락으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도 하락으로 시작하고 특히 마감 30분 전에 다우는 900포인트가 갑작스럽게 급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미 증시가 막판 30분간 급락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금융의 중심은 뉴욕시를 봉쇄하는 발언을 하면서 시작했다. 유럽에서의 확진자 수 증가 추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미국은 12만 명을 돌파하면서 여전히 강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우려로 작용했고, 특히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고용보고서에 대한 우려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한국 증시 전망]
전일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3190 계약 매도하며 7.05pt 하락하였고 역외환율은 1212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의 급락의 원인인 뉴욕 봉쇄 발언은 뉴욕시장과 뉴욕 시민의 반발로 무산되며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되었고, 중국의 경제지표가 지난달 대비 완화될 것, 그리고 주말에 미국이 발표한 3개월 글로벌 관세 부과 유예 논의 소식은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유가가 20달러까지 하락한 점 추가적으로 20달러까지 무너질 가능성은 악재로 작용할 것이며 현재 1717pt인 우리 증시는 이번 주 1600선까지는 열어두고 대응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방송 이데일리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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