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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의 하락과 기술주의 상승 

전일 미국 증시는 추가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여야 간의 합의가 9월 8일 이후로 투표를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월에는 합의가 없을 것으로 시사되면서 금융주가 부진했으며 지난주에 하락폭이 있었던 기술주들이 기술적인 반등이 나타났다. 테슬라는 3분기 전기차 수요가 강해질 것이라는 주장과 목표주가 상향으로 인해 11% 급등하였으며, 엔비디아는 게임용 GPU로 다른 매출의 둔화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되며 목표주가가 상향되자 6% 상승하였다. 

지난주에 국채금리가 반등하면서 상승해온 금융주들은 추가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실망감과 소매판매 부진 등으로 국채금리가 다시 하락하며 금융주들은 하락하였다. 또한 지난주에 언급하였듯 국채금리의 하락이 미국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을 도왔을 것으로 추정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우려 vs 악재 피하기 

전일 우리 증시가 휴장 한가운데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2% 상승하였고, 전일 야간에 MSCI 한국 ETF는 1.12 % 상승하였다. 역외 환율은 1원 하락한 1184원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미중 갈등이 개별 기업들에 대한 제재로 확대되는 양상이지만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사상 최대의 옥수수 주문이 들어왔다고 주장하였고, 중국이 미국산 원유 수입을 위해 대규모 유조선 계약을 체결하였다는 소식 등으로 인해 미중 갈등이 증시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으며 국제유가가 2% 넘게 상승한 점은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그렇지만 종교집회 등으로 인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 확산되며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고 3단계 역시 검토 중이라는 이슈 등은 우리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미국 증시가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악재는 피하고 호재만 찾아 인식하는 흐름 등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코로나19는 우리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시키는 정도로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 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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