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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소멸 

전일 미국 증시는 예상대로 애플의 신작 발표 이후 이벤트 소멸로 매물이 출회되며 2.65% 하락하였다. 전일 JP모건을 시작으로 미국의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하였는데, JP모건과 씨티그룹이 많은 유동성을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경기부양책 등으로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앞으로의 실적은 신중하게 예상해야 한다고 발표하며 주가는 부진하였다. 

애플이 이번 신작 발표에서 기대했던 내용들이 나오기는 했으나 역시나 대부분 기대했던 내용이기에 선반영 되어 차익매물이 나왔으며 애플을 포함한 여타 부품주들도 동반 부진하였다. 

그렇지만 사업재편 발표가 있던 디즈니와 1개월 무료 서비스를 폐기한 넷플릭스, 목표가 상향이 나타난 마이크론 등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제약/바이오에서는 존슨앤존슨과 일라이 릴리가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임상 시험 중단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하였으며 이로 인해 여행주들도 동반 하락하였다. 

외국인 수급 주목 

전일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들의 매물 출회로 하락하였지만 이로 인한 효과는 우리나라에 반영된 것이 없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임상 중단 소식 등으로 코로나 피해업종이 하락하였다는 점은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하고 백신 및 치료제 이슈 등으로 전일 미국 증시에서는 채권에 대한 수요가 올라가며 주식에 대한 수요가 다소 감소한 점은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그제 오른 종목들이 대부분 부진했지만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즉 투자의견 상향과 관련해 기대가 되는 종목들은 견고하였기 때문에 오늘 우리 증시는 전일과 마찬가지로 향후 실적 성장 기대가 높은 종목들 위주로 반등이 나타나지만 대부분의 종목들은 약세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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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 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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