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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트의 부활 

전일 미국 증시는 화이자와 바이오 엔텍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성공적인 임상 과정을 발표하면서 급등하였다. 특히 코로나 피해 업종인 항공, 여행 등이 급등했고 이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채금리와 유가가 급등하며 금융주와 에너지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언택트 수혜주들이 하락하며 다우지수는 급등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하락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화이자와 바이오 엔텍은 백신 3차 임상시험에서 7일 이후 90% 이상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하면서 아직 4만 명 정도 추가 실험이 필요하지만 이르면 이달 말에는 FDA에 긴급 사용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로 인해 2021년에는 코로나로부터 다소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급등하였다. 그렇지만 금융시장에서 백신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다우지수는 5% 넘게 유럽은 6~8%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냈지만 아직 장기적인 효능에 대해서는 결과가 없기 때문에 장 막판에는 다소 상승분을 반납하며 마감하였다.

  
또 다른 업종별 차별화 

전일 국내 증시가 1% 넘는 상승을 보이고 야간에는 백신에 대한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MSCI 한국 ETF는 0.98% 상승에 그쳤으며 환율은 4원 상승한 1118원으로 마감하였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3차 임상 초기 결과로 시장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일반인에게 투입되려면 2021년 말이나 되어야 한다는 점과 현재 시총 상위 대부분의 종목은 오히려 언택트 시대에서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이 의외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이슈에 따라 오늘 우리 증시는 대부분 긍정적인 투자심리로 인해 상승으로 출발하겠으나 언택트 관련 종목들의 매물 출회로 특히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에 포함되어 있는 종목들의 매물로 인해 지수 자체에 따라서는 부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코로나 피해업종인 항공주, 여행주, 소매유통, 기계, 금융, 에너지 업종 등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언택트 업종의 강한 매물이 나와 오히려 언택트 종목 군의 매수 기회를 만들어줄 것으로 전망한다.

작성: 증권 방송 이데일리 ON "고수의 관심종목" 문자클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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